오타니, 애리조나전 볼넷+1타점 2루타…다저스 14안타 12득점 대폭발, 11점차 대승
김진성 기자 2024. 3. 11. 07:54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오타니 쇼헤이(30, LA 다저스)가 두 차례 출루하며 컨디션을 올렸다.
오타니는 1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글랜데일 카멜백랜치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홈 시범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3타수 1안타 1타점 1볼넷을 기록했다. 시범경기 타율 0.533.
오타니는 0-0이던 1회말 무사 1루서 첫 타석에 들어섰다. 애리조나 오른손 선발투수 브랜던 파드트에게 루킹 삼진을 당했다. 그러나 다저스는 1회에만 무려 7득점하며 기세를 높였다. 프레디 프리먼의 선제 투런포, 크리스 테일러의 그랜드슬램이 나왔다.
오타니는 1회에 또 타석에 들어섰다. 6-0으로 앞선 2사 1,3루 찬스였다. 우완 알렉 베이커에게 볼넷을 골라내면서 1루에 걸어나갔다. 패스트볼에 의해 개빈 럭스가 홈을 밟아 7-0. 때문에 오타니의 타점은 아니었다. 이후 오타니는 7-0으로 앞선 4회말 무사 1루서 좌완 호세 카스티요에게 1루 땅볼로 물러났다.
오타니는 9-1로 앞선 6회말에 기어코 한 방을 쳤다. 무사 1루서 좌완 카일 넬슨에게 1타점 우월 2루타를 뽑아냈다. 대주자 라이언 워드로 교체되면서 이날 경기를 마쳤다. 다저스의 12-1 승리. 선발투수 개빈 스톤은 4이닝 2피안타 5탈삼진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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