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세계 B2] “내 매력포인트는 체력…외모는 85점” 조국이 뽑는 서울대 최고 아웃풋 3명은? [나는 정치인이다]

2024. 3. 11.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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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본 영상의 타이틀곡과 BGM의 저작권은 MBN에 있습니다 * 인터뷰 인용 보도시 MBN 유튜브 <지하세계-나는 정치인이다>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앵커>원희룡 인천 계양을 후보가 최근 유튜브 숏폼에서 출연해서 그 대표님 얘기를 했어요.

● 조국>저희 대학 동기니까요.

◎ 앵커> 같은 학번 동기시니까. 그래서 이게 지금 화제가 되고 있는데 뭐냐면 사실 외모 관련해서는 워낙 얘기를 많이 들으셔서 그럴 텐데 그 대표님 외모 점수를 좀 매겨봐라.라고 했더니 99점 주셨어요.

● 조국> 뭐 고맙네요.

◎ 앵커> 똑같은 질문을 대표님 본인에게 할 거예요. 뭐냐면 외모, 재력, 지능 중에 본인의 가장 강한 매력 포인트는 뭐라고 보세요?

● 조국> 체력이라고 생각합니다.

◎ 앵커> 체력? 민정수석 하실 때도 안 힘드셨어요?

● 조국> 민정수석 할 때도 제가 점심 안 먹고 맨날 운동 했지 않습니까? 지금도 뭐 제가 사실 지난 2019년부터 꾸준히 근력 운동을 많이 했고요. 제가 자랑인지 모르겠네. 무반동 턱걸이라는 거 아십니까? 제가 한 5개는 하거든요. 그 체력을 비축했고 그 체력이 다 할 때까지 한번 뛰어볼 생각입니다.

◎ 앵커> 본인의 외모를 백점 만점에서 평가를 하신다면, 몇 점을 주시겠어요?

● 조국> 85점.

◎ 앵커> 약간 박하신 거 아니에요?

● 조국> 제가 잘난 체 어떻게 하겠습니까.

◎ 앵커> 다음 질문입니다. 서울대에서 최고로 아웃풋을 낸 3명을 뽑는다면, 누구를 뽑으시겠고 그 이유는 뭘까요?

● 조국> 첫째는 반독재 민주화운동을 이끌었던 김근태. 그분을 통해서 우리나라 여러 분이 계시지만, 서울대 졸업생을 내게 하셨으니까, 정치적 민주화가 이루어졌고, 민주공화국의 철학적 기초, 제도적 기초가 만들어지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셨죠. 또 헌신을 하셨고, 고문당하셔서 마지막 고문으로 돌아가셨고, 제가 아직도 에피소드가 있는데 그 이야기를 해도 됩니까? 제가 김근태 의장님 선배시고 이렇게 하는데, 씁쓸하면서 웃긴 이야기를 저한테 해주셨는데 살아 계실 때, 그땐 제가 교수였으니까요. 조 교수 오늘 웃긴 일 있었어. 이러는 거예요. 뭔 일이요? 하니까 점잖은 분인데 그 당시에는 택시가 합석이 가능했습니다. 뒤에 타셨어요. 김근태 의원께서, 앞에 젊은 여대생이 앉았나 봅니다. 그런데 그 여학생이 타고 난 뒤에 힐끗힐끗 보더래요. 그래서 김근태 의장께서 날 알아봤구나 생각을 해서 준비를 하고 있었답니다. 그런데 이제 그 여대생이 이렇게 이렇게 보더니 드디어 알아봤다고 생각한 거예요. 이근안 씨죠? 그랬답니다. 이근안은 김근태를 고문한 사람 아닙니까? 그런데 이 여대생에게는 이근안과 김근태가 항상 같은 패키지로 간 거예요. 고문기술자와 고문피해자는 김근태인데 헷갈린 거예요. 너무 놀랐대요. 자기를 고문한 사람이 이근안인데, 자기를 이근안으로 알아본 거예요. 그러다가 이분이 이제, 대승적인 인물이신 게, 그런데 여하튼 이근안, 김근태를 알아본 건 다행 아니야 라고 하셔서, 제가 존경하는 마음이 컸고요. 두 번째 인물은 BTS를 만든 방시혁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 문화강국 만드는데 있어서, 서울대 입학생 졸업생 등의 그 장점도 있죠? 그런데 단점은 뭐냐면, 공부 잘하는 사람들이잖아요? 필기시험 잘 치고 논술시험 잘 치고, 그런데 BTS는 그런 사람들은 아니죠? 그러나 우리나라에 이름을 알리는 것 외에 부가가치. 모든 점에서 BTS의 역할은 우리가 이야기할 필요가 없는데, 공부 잘하고 필기시험 잘하고 이른바 모범생이 BTS 를 대체할 수 없잖아요? 그런데 방시혁 대표는 BTS를 만들었단 점에서 아주 우리 서울대가 배출한 훌륭한 사람이라고 생각을 하고요. 세 번째 같은 경우에는 제가 학자출신이라서 그렇습니다만, 수학계에 유명한 최고상이 필즈상이라고 있습니다. 거기에 이제 노벨상에 준하는 건데, 미국 프링스턴 대학에 교수 허준이 교수라고 있습니다. 허준이 교수가, 우리 노벨상을 탄 적이, 노벨평화상 말고, 기초학문 쪽에 노벨상이 안 나오고 있는데, 이분이 사실 수학계 노벨상이라고 할 수 있는 필즈상을 타셨는데, 그분이 대학 다닐 때 그렇게 공부를 별로 안 했다는 거죠. 한국의 대학이 노벨상을 탈.. 식으로 훈련, 교육을 못하고 있는데 이 사람은 다른 식으로 풀려지면서 미국을 가서, 수학계 노벨상을 받았거든요? 이게 우리나라 대학교육에 시사하는 바가 많다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세 사람 뽑겠습니다.

◎ 앵커> 마지막으로 <나는 정치인이다.> 공식 질문 하나 드릴게요. 저희가 올해 1월에 유튜브 출범을 해서, 오늘 처음 만든 거라서 첫 질문자신데요. 조국에게 정치란 무엇인가. 짧게 말씀해주시면 될 것 같아요.

● 조국> 정치란 민주공화국의 가치를 지키고, 보존하고 회복시키는 것이다 이렇게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 앵커> 앞으로 그 정치를 실행을 하는, 실현하는 정치인으로서의 삶을 그냥 쭉 살아가실 결심이신 거죠?

● 조국> 그것을 실현하기 위해서, 뭐.. 좀 과하게 들릴지 모르겠습니다만, 하얗게 불태울 생각입니다.

◎ 앵커> 네, 오늘 여기까지 말씀듣겠습니다. 조국혁신당 조국대표와 함께 했습니다. 감사합니다.

● 조국> 예.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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