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랑스러운 할아버지 같다”…안첼로티 감독, 조끼 내동댕이쳤던 ‘유망주’가 데뷔골 넣자 하이파이브+포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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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아르다 귈러의 데뷔골을 축하했다.
축구 매체 '트리뷰나'는 11일(이하 한국 시간) "귈러의 레알 마드리드 데뷔골 이후 안첼로티 감독이 한 일"이라며 현장에서 있었던 일을 전했다.
경기 후 안첼로티 감독은 귈러와 하이파이브를 나눈 뒤 그를 안아주며 데뷔골을 축하했다.
결국 귈러가 데뷔골을 넣으며 안첼로티 감독의 믿음에 보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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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주대은 기자= 레알 마드리드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아르다 귈러의 데뷔골을 축하했다.
축구 매체 ‘트리뷰나’는 11일(이하 한국 시간) “귈러의 레알 마드리드 데뷔골 이후 안첼로티 감독이 한 일”이라며 현장에서 있었던 일을 전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11일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23/24시즌 스페인 라리가 28라운드에서 셀타 비고를 만나 4-0 대승을 거뒀다.
레알 마드리드가 지배한 경기였다. 전반 21분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코너킥 상황에서 상대 골키퍼가 제대로 막지 못한 공을 재차 마무리하며 득점에 성공했다. 1-0으로 전반전이 끝났다.
레알 마드리드가 후반전 들어 3골을 몰아쳤다. 후반 34분 안토니오 뤼디거가 코너킥 상황에서 시도한 강력한 헤더가 골대를 강타한 뒤 셀타 비고 골키퍼 맞고 득점으로 이어졌다. 후반 43분엔 셀타 비고 수비수가 걷어낸다는 공이 오히려 골문으로 향했다.
경기 종료 직전에도 골이 나왔다. 후반 추가 시간 4분 교체 투입된 귈러가 다니 세뱌요스,의 패스를 받아 골키퍼를 제친 뒤 오른발 슈팅으로 데뷔골을 넣었다. 레알 마드리드의 4-0 승리로 경기가 끝났다.
경기 후 안첼로티 감독은 귈러와 하이파이브를 나눈 뒤 그를 안아주며 데뷔골을 축하했다. ‘트리뷰나’는 안첼로티 감독을 “자랑스러운 할아버지처럼 보였다”라고 설명했다.
귈러는 레알 마드리드와 튀르키예가 주목하고 있는 최고의 유망주다. 왼발이 날카롭고 기술이 좋아 탈압박에 능하다. 2023년 6월엔 튀르키예 축구 국가대표 역사상 가장 어린 나이로 A매치 데뷔골을 터트리기도 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레알 마드리드가 귈러 영입에 성공했다. 다만 입단 직후 연달아 부상을 당하며 데뷔가 미뤄졌다. 귈러는 지난 코파 델 레이 32강에서 선발 출전하며 첫 경기를 치렀다. 그런데 아직은 실력과 경험이 미숙해 선수가 원하는 만큼 출전하지 못하고 있다.
귈러는 최근 경기 중 불필요한 행동으로 비판받았다. 지난 21라운드 알메리아전에서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경기에 투입되지 못했다.
당시 귈러는 에두아르도 카마빙가가 마지막 교체 카드로 투입되자 자신이 입고 있던 조끼를 벗고 벤치로 향했다. 그는 안첼로티 감독 쪽을 바라보다가 바닥에 자신의 조끼를 던졌다. 출전 불발에 대한 불만이었다.
스페인 ‘아스’는 “귈러의 무례한 태도, 불만 표출, 이기적인 성향은 레알 마드리드에서 상황을 더욱 어렵게 만들고 있다”라고 전했다. 그래도 안첼로티 감독은 귈러를 품었다. 많은 출전 시간을 부여하지 못했지만 여유가 생길 때마다 실점 경험을 쌓게 했다.
결국 귈러가 데뷔골을 넣으며 안첼로티 감독의 믿음에 보답했다. 물론 득점을 기록했다고 해서 출전 시간이 갑자기 늘어날 가능성은 높지 않지만, 반전을 위한 카드로 더 많이 쓰일 전망이다.
사진=트리뷰나, 레알 마드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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