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디급 스위퍼’ 두산 불펜에서도 본다? 베어스 9R 185cm 우완 원석, 1군 실전 마운드에도 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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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 우완 원석 최종인이 1군 실전 마운드에서도 위력적인 투구를 펼치면서 불펜 새 얼굴로 떠오르는 분위기다.
최종인은 지난해부터 스위퍼를 연마해 비시즌과 스프링캠프를 거쳐 자신만의 무기로 장착했다.
최종인은 "지난해 퓨처스리그 등판에서 제구가 불안한 부분이 많았다. 그래서 초구, 2구부터 최대한 공격적으로 던지려고 노력 중이다. 올해는 꼭 1군 마운드에서 던질 수 있는 날이 있었으면 좋겠다. 잠실구장 두산 베어스 팬들 앞에서 내 공을 꼭 던지고 싶다"라고 힘줘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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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 우완 원석 최종인이 1군 실전 마운드에서도 위력적인 투구를 펼치면서 불펜 새 얼굴로 떠오르는 분위기다. 최종인은 지난해부터 스위퍼를 연마해 비시즌과 스프링캠프를 거쳐 자신만의 무기로 장착했다. 과연 두산 불펜에서도 ‘페디급 스위퍼’를 볼 수 있을까.
최종인은 3월 10일 이천 베어스파크에서 키움 히어로즈와의 2024 KBO 시범경기 홈경기 7회 초 구원 등판해 1이닝 무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이날 두산은 선발 마운드에 이영하를 올렸다. 이영하는 3이닝 40구 1피안타 2사사구 무실점으로 등판을 마쳤다. 이영하의 뒤를 이어 김동주가 마운드에 올라 3이닝 59구 2피안타 2탈삼진 1사사구 1실점을 기록했다.
최종인은 후속 타자 김재현과 상대해 3구 삼진으로 탈삼진까지 뽑았다. 3구째 구사한 스위퍼가 엄청난 낙폭으로 움직여 헛스윙을 이끌었다. 최종인은 마지막 타자 예진원과 상대해 볼카운트 3B-1S 상황에서 142km/h 속구로 1루수 땅볼을 유도해 이닝을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매듭지었다.
이처럼 첫 시범경기 등판에서 인상적인 투구를 보여준 최종인은 2020년 2차 9라운드 전체 89번으로 두산 유니폼을 입고 프로 무대에 입성했다. 최종인은 2021년 현역으로 입대해 2023년 제대했다. 최종인은 2023시즌 퓨처스리그 21경기에 등판해 3승 4패 평균자책 3.61 34탈삼진 46볼넷으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지난해 가을 미야자키 교육리그에서 구속 향상에 성공한 최종인은 2024시즌 1군 스프링캠프 부름까지 받는 상승세를 이어갔다. 호주 시드니 스프링캠프를 지나 미야자키 캠프에서도 생존한 최종인은 이제 시범경기 등판에서 자신의 개막 엔트리 생존 가치를 증명할 일만 남았다.
횡으로 크게 움직이는 최종인의 스위퍼를 두고 스프링캠프에서 만난 두산 관계자는 “직접 지켜봤던 페디 스위퍼와 비슷한 느낌이 든다”라고 평가했다.
최종인은 미야자키 캠프에서 MK스포츠와 만나 김상진 코치의 추천으로 스위퍼 연마에 집중했다고 밝혔다. 최종인은 “지난해 여름 2군에서 김상진 코치님이 먼저 추천해 주셨는데 개인적으로도 스위퍼 구종에 대해 많이 찾아봤다. 그리고 계속 많이 던져보면서 나만의 감각을 찾으려고 노력했다. 기존 슬라이더 각이 날카롭지 않아 고민이 컸는데 스위퍼를 배우면서 그 문제가 해결된 느낌”이라고 전했다.
최종인은 아직 1군 등판 경험이 없는 유망주다. 최대한 공격적인 투구로 언젠가 잠실 마운드의 부름을 받고 싶은 게 최종인의 2024시즌 소망이다.
최종인은 “지난해 퓨처스리그 등판에서 제구가 불안한 부분이 많았다. 그래서 초구, 2구부터 최대한 공격적으로 던지려고 노력 중이다. 올해는 꼭 1군 마운드에서 던질 수 있는 날이 있었으면 좋겠다. 잠실구장 두산 베어스 팬들 앞에서 내 공을 꼭 던지고 싶다”라고 힘줘 말했다.
예년과 비교해 일주일 빠른 개막으로 시범경기 숫자는 단 10경기에 불과하다. 당연히 최종인이 자신의 생존 가치를 증명해야 할 기회도 많지는 않다. 과연 최종인이 시범경기 등판에서 페디급 스위퍼를 인증하고 새로운 불펜 필승조로 떠오를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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