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층에 잘못 배달한 회…위층 손님이 먹고 있었다? [잇슈 키워드]

KBS 2024. 3. 11.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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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키워드, '배달 음식'입니다.

한 배달기사의 사연이 온라인을 달구고 있습니다.

바로 보시죠.

자신을 배달기사라고 밝힌 A 씨가 올린 글입니다.

실수로 다른 집에 음식을 두고 와 손님이 취소하곤 환불받아갔다는 내용입니다.

그런데 음식값을 변상해줘야 한다는 말을 듣고 속상한 마음에 음식을 찾으러 갔더니 없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혹시나 하는 마음에 취소한 손님 집으로 향했다는데요.

집안에서 인기척이 들렸지만, 초인종을 눌러도 나오는 사람이 없었다고 합니다.

A 씨는 결국, 경찰을 불렀고, 손님은 그제서야 문을 열어줬다는데요.

A 씨는 깜짝 놀랄 수밖에 없었습니다.

자신이 잘못 배달한 음식을 먹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유를 물어보니 "배달앱 측에서 자체 폐기하라고 해서 먹은 것"이라고 말했다는데요.

배달앱 측에서도 약관에 명기된 내용이라는 말만 반복했다고 합니다.

A 씨는 "음식값 6만 원을 자신이 물어내게 생겼는데 손님이 가져가서 먹는 게 말이 되냐"며 분통을 터뜨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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