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위원직 사퇴한 고민정, 이재명 설득에 복귀 고심…이르면 오늘 회의 참석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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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의 공천배제 등 공천에 반발해 최고위원직을 사퇴한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이르면 11일 당 최고위원회의에 복귀할 것으로 예상된다.
11일 민주당에 따르면 이재명 대표와 홍익표 원내대표 등이 고 의원에게 복귀를 여러 차례 요청했고 고 의원도 복귀를 염두에 두고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고 의원이 아직 최고위 복귀 여부를 확정지은 것은 아니지만 임 전 실장이 당의 공천 결정을 수용하기로 한 터라 복귀 가능성이 높다는 게 주변의 판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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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의 공천배제 등 공천에 반발해 최고위원직을 사퇴한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이르면 11일 당 최고위원회의에 복귀할 것으로 예상된다.
11일 민주당에 따르면 이재명 대표와 홍익표 원내대표 등이 고 의원에게 복귀를 여러 차례 요청했고 고 의원도 복귀를 염두에 두고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표는 전날인 10일 오후 고 의원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윤석열 정권 심판을 위해 함께 힘을 모아야 할 때"라며 최고위원에 복귀해달라는 뜻을 전달했다.
홍 원내대표도 이날 이광재 경기 성남분당갑 후보의 선거 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한 뒤 고 의원을 따로 만난 것으로 전해졌다. 홍 원내대표 역시 윤석열 정권 심판을 강조하며 고 의원을 설득했다는 게 당 측 전언이다.
고 의원은 앞서 지난달 27일 "지도부 안에서 더 이상 할 수 있는 역할이 없다"며 최고위원직에서 사퇴했다.
고 의원의 사퇴에 결정적 계기가 된 것은 임 전 실장의 공천배제 등이다.
고 의원이 아직 최고위 복귀 여부를 확정지은 것은 아니지만 임 전 실장이 당의 공천 결정을 수용하기로 한 터라 복귀 가능성이 높다는 게 주변의 판단이다. 김미경기자 the13oo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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