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우석. 에인절스전 0.1이닝 5실점 붕괴..샌디에이고 역전패 김하성은 휴식

[뉴스엔 안형준 기자]

샌디에이고가 에인절스에 역전패했다.

샌디에이고 파드레스는 3월 1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템피의 템피 디아블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스프링캠프' LA 에인절스와 시범경기에서 패했다.

이날 샌디에이고는 4-5 역전패를 당했다. 고우석이 무너지며 졌다.

샌디에이고는 타일러 웨이드(3B)-오스카 메르카도(CF)-그레이엄 폴리(1B)-브래드 밀러(DH)-에기 로사리오(2B)-카일 히가시오카(C)-호세 아조카르(LF)-팀 로카스트로(RF)-메이슨 맥코이(SS)의 선발 라인업으로 나섰다. 선발투수는 우완 조니 브리토.

에인절스는 루이스 렝기포(DH)-놀란 샤누엘(1B)-마이크 트라웃(CF)-앤서니 렌던(3B)-애런 힉스(CF)-테일러 워드(LF)-브랜든 드루리(2B)-로건 오호피(C)-잭 네토(SS)의 선발 라인업을 가동했다. 선발투수는 우완 체이스 실세스였다.

김하성이 휴식을 취한 가운데 고우석은 팀이 리드하던 6회 등판해 난타를 당했다. 0.1이닝 5실점으로 무너졌다. 선두타자 트라웃에게 3루타를 얻어맞았고 리번 소토에게 볼넷, 힉스에게 2타점 2루타를 허용했다. 이어 워드에게 적시타, 드루리에게 2점 홈런을 얻어맞은 고우석은 오호피를 삼진처리해 첫 아웃카운트를 올렸다. 그리고 네토를 실책으로 출루시킨 뒤 강판됐다. 0.1이닝 5실점으로 무너진 고우석의 시범경기 평균자책점은 16.20이 됐다.

이날 경기에서 먼저 득점한 쪽은 샌디에이고였다. 샌디에이고는 1회초 웨이드가 볼넷, 메르카도가 사구로 출루해 찬스를 만들었고 1사 후 밀러가 희생플라이로 웨이드를 불러들여 1점을 선취했다.

샌디에이고는 6회초 1점을 3점을 달아났다. 선두타자 웨이드가 3루타로 찬스를 만들었고 메르카도가 적시타로 웨이드를 불러들였다. 그리고 로사리오가 2타점 2루타를 더했다.

에인절스는 6회말 경기를 뒤집었다. 고우석을 상대로 트라웃이 3루타로 포문을 열었고 리반 소토의 볼넷에 이허 힉스가 2타점 2루타를 터뜨렸다. 워드가 적시타로 힉스를 불러들였고 드루리가 역전 2점포를 쏘아올렸다.

샌디에이고는 선발 브리토가 4.2이닝 무실점을 기록했고 로건 길라스피가 0.1이니 무실점을 기록했다. 션 레이놀즈가 0.2이닝 무실점, 톰 코스그로브가 1이닝 무실점, 페드로 아빌라가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고우석을 제외한 모든 투수들이 무실점의 안정적인 피칭을 펼쳤지만 고우석이 0.1이닝 5실점으로 무너져 패했다.

에인절스는 선발 실세스가 4이닝 1실점을 기록했고 두 번째 투수 빅터 메데로스가 2.2이닝 3실점으로 부진했지만 타선이 고우석을 무너뜨리며 승리했다.(자료사진=고우석)

뉴스엔 안형준 marka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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