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인요한에…고동진·윤희숙·이상민 등 선대위 합류 검토
【 앵커멘트 】 4·10 총선이 한 달 앞으로 다가와습니다. 각 당은 총선을 이끌 수장을 누구로 할 거냐 고심이 깊은데요. 국민의힘과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는 각각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과 인요한 전 혁신위원장을 원톱으로 내세우고, 여기에 고동진 전 삼성전자 사장과 윤희숙 전 의원, 그리고 이상민 의원이 선대위에 합류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습니다. 정태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국민의힘은 외부 인사가 아닌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직접 선대위원장을 맡아 남은 30일 선거 운동을 이끌 것으로 보입니다.
국민의힘 고위관계자는 MBN에 "국민의힘은 한동훈 위원장을 원톱으로 선대위 구성을 논의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한 위원장은 대중적 인기를 바탕으로 민주당에 뒤쳐졌던 당 지지율을 역전시킨 공신인데다, 총선 불출마로 자기 선거에 얽매이지 않고 전국 유세를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 인터뷰 : 한동훈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지난달 23일) - "저는 불출마했습니다. 그 불출마 이유 중에서 제가 앞장서서 그 선거운동과 승리의 길에 함께하겠다는…."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는 최근 비례대표를 신청한 인요한 전 혁신위원장이 선대위원장을 맡는 안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인요한 / 전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지난달 26일) - "혁신을 시작했기 때문에 반드시 성공하고, 우리가 국회에서 과반수를 확보해야 대통령께서 일을 제대로 합니다."
선대위원은 참신하면서도 상징성 있는 인물로 꾸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MBN 취재 결과, 서울 강남병에 전략공천 받은 고동진 전 삼성전자 사장, 중성동갑 윤희숙 전 의원, 국민의힘에 입당한 대전 유성을 이상민 의원의 합류를 유력 검토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고위관계자는 "중도 외연 확장성을 고려해 당을 위해 희생하신 분들, 출마하지 않았더라도 선거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셀럽들을 선별해 선대위에 배치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오늘 선대위 구성과 관련한 논의를 진행하고, 조만간 선대위 구성을 완료하겠단 방침입니다.
MBN뉴스 정태진입니다. [jtj@mbn.co.kr]
영상취재 : 라웅비 기자 영상편집 : 이재형 그래픽 : 송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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