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리치] 前 미국 재무장관 "중립금리, 2.5%보다 훨씬 더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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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닝벨 '글로벌 리치' - 고유미 외신캐스터
미국의 2월 비농업 고용이 예상치를 크게 웃돌면서 연준의 금리인하 시점이 또 한 번 미뤄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번 주 발표되는 2월 소비자물가지수 CPI가 관건인데요.
앞서 1월 CPI가 예상보다 높게 나오면서 시장이 예상하는 연준의 금리인하 시점이 3월에서 6월로 후퇴했죠.
시장은 같은 상황이 반복되지 않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래리 서머스 전 미국 재무장관은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다소 매파적인 메시지를 내놨는데요.
중립금리가 연준이 생각하는 2.5%보다 훨씬 더 높다고 주장했습니다.
때문에 연준의 통화정책도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덜 제약적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래리 서머스 / 前 미국 재무부 장관 : 중립금리가 연준이 말하기 좋아하는 2.5%를 훨씬 웃돈다고 생각합니다. 시장이 지난 몇 년간의 경험을 토대로 적어도 CPI 면에서 보통의 인플레이션을 2% 이상으로 여기게 됐습니다. 뿐만 아니라 막대한 적자, 예정된 지출, 신재생 에너지와 회복력에 대한 상당한 투자, 인공지능과 관련된 다양한 종류의 자본비용, 인구 고령화에 따른 저축 감소, 해외에서 유입되는 자본의 감소 등 그 모든 것들이 훨씬 더 높은 중립금리를 의미한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연준이 5% 기준금리를 2.5% 중립금리와 비교하고 사람들이 통화정책이 상당히 제약적이라고 말하는 것은 잘못됐습니다. 중립금리는 그보다 훨씬 더 높습니다. 통화정책은 일반적으로 여겨지는 것보다 훨씬 덜 제약적입니다. 그것의 확실한 증거는 매우 제약적이라고 여겨지는 통화정책에도 불구하고 경제가 여전히 꽤 강하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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