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돈' 돌반지 42만원 웃돌아…살림 팍팍한데, 내다 팔아?

최근 돌 반지 한돈(3.75g) 소비자 가격은 43만원(부가세 등 포함)에 달하면서, 역대 최고가를 경신하고 있습니다.  하반기 미국 기준금리가 인하될 것이란 기대에 국내외 금값이 최고가를 기록하면서입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5일 KRX금시장에서 금 1g은 전날보다 1.99% 오른 9만81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KRX금시장이 2014년 3월 24일 거래를 시작한 이후 처음으로 9만원선을 돌파했습니다. . 금은 한 돈(3.75g)에 34만원인데, 세공비 등이 포함된 돌반지 한 돈을 사려면 실제로는 42만~45만원은 줘야 합니다.

국제금값도 연일 상승세입니다. 지난 4일(현지 시각) 온스당 2126.30달러로 사상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금 선물 시장 투자자들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6월 금리 인하에 베팅하면서, 국제 금값을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금값은 인플레이션(물가상승) 기대가 높아지거나 금리가 하락할 때 오르는 경향이 있습니다.  

또 주요 중앙은행의 ‘금 매입’도 금값 상승을 부추기는 요인으로 꼽힙니다. 세계금협회(WGC)에 따르면 중국을 포함한 각국 중앙은행은 지난해 1037t 상당의 금을 사들였습니다. 

전문가들은 최근 미국 국채금리가 하락하고, 주요 중앙은행의 금 수요가 이어지면서 상대적으로 금의 자산가치가 커졌다며 당분간 금값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당신의 제보가 뉴스로 만들어집니다.SBS Biz는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리고 있습니다.홈페이지 = https://url.kr/9pghjn

짧고 유익한 Biz 숏폼 바로가기

SBS Biz에 제보하기

저작권자 SBS미디어넷 & SBSi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