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위성정당, '진보' 전지예·정영이· '의대증원' 김윤 비례 확정(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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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주도하는 범야권 비례연합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이 10일 시민사회계가 추천하는 국민후보 4명을 선출했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연합은 이날 공개오디션을 통해 전지예 금융정의연대 운영위원, 정영이 전국농민회총연맹 구례군농민회장, 김윤 서울대 의대 교수, 임태훈 전 군인권센터 소장을 국민후보로 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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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이, 사드 반대 시위 단체 핵심인사
[서울=뉴시스] 이종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주도하는 범야권 비례연합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이 10일 시민사회계가 추천하는 국민후보 4명을 선출했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연합은 이날 공개오디션을 통해 전지예 금융정의연대 운영위원, 정영이 전국농민회총연맹 구례군농민회장, 김윤 서울대 의대 교수, 임태훈 전 군인권센터 소장을 국민후보로 선발했다.
전 운영위원은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총학생회장을 지냈고 '겨레하나' 활동가로 시민사회활동을 해왔다. 겨레하나는 한미연합훈련 반대 시위를 벌인 반미 단체다.
금융정의연대 사무국장 등을 역임한 그는 금융 소비자의 권리 보장 활동을 벌여왔다.
정 구례군농민회장은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전여농) 자주통일위원장, 사무총장과 부회장 등을 지낸 전여농 출신이다. 전여농은 백남기 농민이 국가 폭력을 당했다며 진상 규명을 요청하고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반대 시위를 주도한 단체다.
김 교수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심사평가연구소 소장을 지내고 서울대 의과대학 의료관리학교실 교수 등을 역임했다. 의대 증원에 찬성하는 의대 교수로 주목받다. 지난달 20일에는 증원 찬성파로 정부 측 인사와 함께 TV 토론에 참여하기도 했다.
임 소장은 국가인권위원회 군 인권 전문위원, 국방부 병영문화혁신위원 등을 거쳤다. 양심적 병역 거부를 주장해 징역형을 받기도 했다. 그는 실종자를 수색하다가 실종된 해병대 채모 상병 사건 수사 외압 의혹을 제기했다.
앞서 더불어민주연합 국민후보 추천 심사위원회는 총 44명의 지원자가 가운데 서류 심사를 통해 남여 각각 6명을 추려 총 12명을 공개오디션 참가 대상자로 선정했다.
더불어민주연합은 비례대표 후보를 30명을 배치하기로 결정했다. 이중 새진보연합 3명, 진보당 3명, 그리고 시민사회계에서 국민후보 공모를 통해 4명의 후보를 추천한다. 민주당은 나머지 20명의 후보자를 추천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2paper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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