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가드 5만 관중 전설을 쓰다’ FC서울 K리그 역대 최다 관중 기록
[앵커]
프로축구 FC서울이 홈 개막전에서 K리그의 새 역사를 썼습니다.
5만여 관중이 상암에 모여 k리그 유료 관중 집계 이후 역대 최다 관중 기록을 세웠는데요, 잉글랜드 스타 선수 린가드 영입 효과가 상상 이상이었습니다.
문영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경기 시작 한참 전부터 상암 일대의 교통이 마비됐고, 경기장 주변은 팬들로 인산인해를 이뤄 마치 국가대표 A매치를 방불케 했습니다.
국내 팬은 물론 외국인 팬까지 경기장을 찾아 그야말로 린가드 효과를 실감케 했습니다.
[에반 밀스/FC 서울팬 : "린가드 사랑해요. 파이팅!"]
[유준석/FC 서울팬 : "린가드 파이팅!"]
경기장 앞에 린가드의 유니폼만을 판매하는 전용 부스가 설치됐는데, 팬들이 길게 줄을 서 엄청난 인기를 보여줬습니다.
외신도 린가드를 보기 위해 직접 한국을 찾았습니다.
[스튜어트 제임스/디 애슬레틱 기자 : "아무도 린가드가 한국에 올지 몰랐습니다. 정말로 흥미로운 이야기입니다. 린가드가 한국에 온 이유와 앞으로 활약이 궁금합니다."]
뜨거운 응원 열기 속 51,670명의 관중이 입장해 k리그 유료 관중 집계 이후이자 승강제 도입 이후 최다 관중 기록을 세웠습니다.
전반 30분 린가드가 교체 투입되자 경기장 분위기는 최고조에 달했습니다.
["린가드! 린가드!"]
린가드는 투입되자마자 곧바로 자로 잰 듯 환상적인 패스를 선보였는데, 강상우의 마무리가 아쉬웠습니다.
골키퍼 선방이 없었다면 도움을 기록할 수 있었습니다.
골 기회에서 날린 슈팅이 골대 한참 위로 향한 점이 아쉬웠지만 컨디션이 좋아지고 있음을 알렸습니다.
[제시 린가드/FC 서울 : "오랜 기간 90분 풀타임 경기를 뛴 적이 없었습니다. 곧바로 다음 경기를 준비할 것이고 반드시 승점 3점을 따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제주는 대전을 3대 1로 이겨 첫 승을 신고했고 광주의 가브리엘은 2골을 넣어 득점 단독 선두로 올라섰습니다.
KBS 뉴스 문영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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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영규 기자 (youngq@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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