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엔비디아 급락에 하락…"AI 랠리 과열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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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는 최근 시장 상승을 이끌어 온 엔비디아가 급락하자 하락 마감했습니다.
현지시간 8일 장 초반 발표된 고용보고서가 금리 인하 기대감을 키우자 3대 지수는 상승세로 출발했지만, 갑작스러운 엔비디아의 차익실현 매물에 시장 전반이 흔들렸습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지수와 S&P 500 지수는 각각 0.18%, 0.65% 떨어졌고 나스닥 지수는 기술주 조정으로 1.16% 하락했습니다.
시총 상위 종목들도 엔비디아의 하락에 타격을 입어 대체로 하락 마감했습니다.
엔비디아는 5.55% 하락했고 메타는 1.22% 떨어졌습니다.
또 아마존은 0.83%, 비만치료제 주도주 일라이릴리도 2.31% 밀렸습니다.
테슬라는 8일 금요일 장에서도 2% 가까이 떨어져 지난주에만 13% 내렸습니다.
반면 애플만 8거래일 만에 1% 넘게 상승 마감했습니다.
국채금리는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
고용 보고서 발표 이후 10년물 국채금리는 0.01%p 떨어져 주간으로 2.5% 넘게 하락했고 2년물 국채금리는 0.03%p 하락해 주간으로 1.23% 밀렸습니다.
국제 유가는 미국 원유의 재고 증가와 중국 수요 둔화 소식에 소폭 하락했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4월물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1.17% 내린 배럴당 78.01달러에 마감했습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5월물 브렌트유는 1.24% 하락한 배럴당 81.93달러로 집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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