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만원 넘는 전집도 팔렸다…‘듄2’ 스크린셀러 효과[위클리 핫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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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만8000원짜리 '듄 신장판' 전집 세트가 베스트셀러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10일 온라인 서점 예스24의 3월 첫째 주 베스트셀러 집계 순위에 따르면 '듄 신장판 전집 세트'(황금가지·2021)는 종합 19위, 소설·시·희곡 분야에서는 2위를 차지했다.
교보문고에 따르면 전집 세트와 '듄' 1권의 판매 증가가 두드러진 가운데 같은 기간 소설 분야 베스트셀러 4위에 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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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듄: 파트2' 개봉에 원작 관심 늘어
고가 전집 판매 폭증, 이례적 기록
10일 온라인 서점 예스24의 3월 첫째 주 베스트셀러 집계 순위에 따르면 ‘듄 신장판 전집 세트’(황금가지·2021)는 종합 19위, 소설·시·희곡 분야에서는 2위를 차지했다. 비교적 고가인 전집으로는 이례적인 기록이다. 개봉 뒤 판매 추이를 살펴보면 전주 대비 11배 이상 폭증했다.
한국을 찾은 주연 배우들의 모습이 방송과 소셜미디어 등에서 회자되면서 교보문고에서도 역주행 중이다. 교보문고에 따르면 전집 세트와 ‘듄’ 1권의 판매 증가가 두드러진 가운데 같은 기간 소설 분야 베스트셀러 4위에 진입했다. 전주보다 8배 높은 판매량이다.
우주시대 인류 역사가 담긴 듄 전집은 사막 행성인 ‘아라키스’를 배경으로, 철학·인종·종교·정치·문화·역사 등을 모두 담아낸 대하 SF소설이다. 총 6권으로, 합치면 4304쪽이라는 방대한 분량이다.
예스24 측은 “영화에 대한 관심이 원작 소설이나 관련 도서로 이어지는 흐름이 지속되고 있다”며 “영화관에서 시작해 서점가로 넘어오는 이들이 늘어나는 건 사정이 어려운 출판계에 희소식”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영화 ‘듄: 파트2’는 지난 8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기준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이는 전편 ‘듄’이 개봉 20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한 속도보다 약 10일 빠른 기록이다.
김미경 (midory@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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