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빚 500만원 갚으려고"…새마을금고서 1억1천만원 훔친 강도 구속
정래원 2024. 3. 11. 07:08
충남 아산의 한 새마을금고에서 1억1천여만원을 훔쳐 달아났다가 4시간 30여분 만에 붙잡힌 40대 남성이 구속됐습니다.
대전지법 천안지원은 어제(10일) 특수강도 혐의를 받는 A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진행한 뒤 "도주 우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습니다.
A씨는 지난 8일 오후 4시 40분쯤 아산의 한 새마을금고에 손님인 척 들어와 흉기로 직원을 위협하며 현금을 빼앗은 뒤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무직 상태에서 은행 빚 500만원을 갚지 못해 범행을 결심하게 됐다고 진술했습니다.
정래원 기자 (on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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