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숨은 강자, TSMC 시총 7000억달러 돌파…세계 9위-亞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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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성형 인공지능(AI) 열풍에 힘입어 대만 TSMC의 주가가 꾸준히 랠리하며 시총 7000억달러도 돌파했다.
지난 주말(8일) 엔비디아의 주가가 5% 이상 급락함에 따라 미국증시에 주식예탁증서(ADR) 형태로 상장된 TSMC도 1.90% 하락, 146.37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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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생성형 인공지능(AI) 열풍에 힘입어 대만 TSMC의 주가가 꾸준히 랠리하며 시총 7000억달러도 돌파했다. 이는 세계 9위에 해당한다.
지난 주말(8일) 엔비디아의 주가가 5% 이상 급락함에 따라 미국증시에 주식예탁증서(ADR) 형태로 상장된 TSMC도 1.90% 하락, 146.37달러를 기록했다.
그러나 시총은 7592억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이전에 TSMC의 주가가 크게 올랐기 때문이다. 정확히 1년 전 TSMC의 주가는 87달러였다. 이날은 146달러다. 지난 1년간 68% 급등한 것이다. 연초 대비로는 약 40% 급등했다.
이 같은 시총 규모는 전세계 기업 중 9위에 해당한다.
8일 현재 기업 시총을 집계하는 컴퍼니마켓캡닷컴에 따르면 전세계 기업 시총 '톱 10'은 마이크로소프트(MS), 애플, 엔비디아, 사우디 아람코, 아마존, 알파벳, 메타, 버크셔 해서웨이, TSMC, 일라이 릴리 순이다.
이 중 사우디 아람코와 대만의 TSMC 2개가 비 미국 기업이다. 사우디는 중동 기업이다. 순수 아시아 기업 중에는 TSMC가 시총 1위인 것이다.
아시아 기업 중 시총 2위는 한국의 삼성전자로 3703억달러다. TSMC가 삼성의 시총 보다 약 두배 많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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