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숨은 강자, TSMC 시총 7000억달러 돌파…세계 9위-亞 1위

박형기 기자 2024. 3. 11.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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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성형 인공지능(AI) 열풍에 힘입어 대만 TSMC의 주가가 꾸준히 랠리하며 시총 7000억달러도 돌파했다.

지난 주말(8일) 엔비디아의 주가가 5% 이상 급락함에 따라 미국증시에 주식예탁증서(ADR) 형태로 상장된 TSMC도 1.90% 하락, 146.37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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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반도체칩 파운드리 업체인 대만의 TSMC 로고. ⓒ 로이터=뉴스1 ⓒ News1 최서윤 기자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생성형 인공지능(AI) 열풍에 힘입어 대만 TSMC의 주가가 꾸준히 랠리하며 시총 7000억달러도 돌파했다. 이는 세계 9위에 해당한다.

지난 주말(8일) 엔비디아의 주가가 5% 이상 급락함에 따라 미국증시에 주식예탁증서(ADR) 형태로 상장된 TSMC도 1.90% 하락, 146.37달러를 기록했다.

지난 8일 TSMC 일일 주가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그러나 시총은 7592억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이전에 TSMC의 주가가 크게 올랐기 때문이다. 정확히 1년 전 TSMC의 주가는 87달러였다. 이날은 146달러다. 지난 1년간 68% 급등한 것이다. 연초 대비로는 약 40% 급등했다.

이 같은 시총 규모는 전세계 기업 중 9위에 해당한다.

8일 현재 기업 시총을 집계하는 컴퍼니마켓캡닷컴에 따르면 전세계 기업 시총 '톱 10'은 마이크로소프트(MS), 애플, 엔비디아, 사우디 아람코, 아마존, 알파벳, 메타, 버크셔 해서웨이, TSMC, 일라이 릴리 순이다.

시총 순위 '톱 10' - 컴퍼니마켓캡닷컴 갈무리

이 중 사우디 아람코와 대만의 TSMC 2개가 비 미국 기업이다. 사우디는 중동 기업이다. 순수 아시아 기업 중에는 TSMC가 시총 1위인 것이다.

아시아 기업 중 시총 2위는 한국의 삼성전자로 3703억달러다. TSMC가 삼성의 시총 보다 약 두배 많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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