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6회 아카데미 개최…한국계 '패스트라이브즈' 선전할까
조연경 기자 2024. 3. 11. 07:03
현지시간 10일 오후 7시 미국 LA 돌비극장
올해의 오스카는 누가 품게 될까.
제96회 아카데미시상식이 11일 오전 8시(현지시간 10일 오후 7시) LA 할리우드 돌비 극장에서 열린다. 국내에서는 OCN과 tvN을 통해 생중계 되며, 티빙 내 OCN, tvN 채널 라이브로 실시간 시청도 가능하다.
올해도 쟁쟁한 후보들이 노미네이트 된 만큼, 어떤 영화와 영화인들이 주인공으로 무대에 오를 지 관심이 쏠린다. 13개 후보에 오르며 최다 후보작으로 꼽힌 '오펜하이머'를 비롯해 '플라워 킬링 문'으로 최고령 감독상 후보에 오른 마틴 스코세이지, 그리고 '가여운 것들'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 '마에스트로 번스타인'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바비' '추락의 해부', '패스트 라이브즈' 등 작품들이 주요 부문에서 접전을 펼친다.
한국 콘텐트 수상 여부에도 이목이 쏠리고 있다. 올해는 디즈니 픽사 최초의 동양인이자 한국계 감독인 피터 손 감독의 '엘리멘탈'과 한국계 캐나다인 셀린 송 감독의 '패스트 라이브즈'가 후보 지명을 받았다. 특히 국내에서는 지난 6일 개봉한 '패스트 라이브즈'의 셀린 송 감독은 데뷔작으로 작품상과 각본상을 노리게 됐다. 수상에 성공한다면 아시아계 최초로 데뷔작으로 수상하는 기록을 갖게 된다. CJ ENM과 A24의 공동 투자배급, 한국 배우 유태오도 의미를 더한다.
시상식 사회는 지난해에 이어 미국 코미디언 지미 키멜이 맡는다. 시상자로는 '듄: 파트 2' 젠데이아를 비롯해 크리스 헴스워스, 드웨인 존슨, 안야 테일러 조이, 샤를리즈 테론 등 유명 할리우드 스타들과, 지난해 수상자인 브렌든 프레이저, 양자경, 키 호이 콴, 제이미 리 커티스, 그리고 역대 아카데미 수상자 니콜라스 케이지, 루피타 뇽오, 마허샬라 알리, 알 파치노, 제니퍼 로렌스 등이 참석한다.
뿐만 아니라 아리아나 그란데, 스티븐 스필버그, 벤 킹슬리, 에밀리 블런트, 포레스트 휘태커 등 영화인과 뮤지션이 총 출동, 초호화 프레젠터 라인업을 완성했다. '바비'에서 켄을 연기한 라이언 고슬링과 마크 론슨은 'I'm Just Ken', 빌리 아이리시와 피어니스 오코넬은 'What Was I Made For?' 무대를 확정하는 등 주제가상 후보들이 펼칠 특별 무대도 기대를 더한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제96회 아카데미시상식이 11일 오전 8시(현지시간 10일 오후 7시) LA 할리우드 돌비 극장에서 열린다. 국내에서는 OCN과 tvN을 통해 생중계 되며, 티빙 내 OCN, tvN 채널 라이브로 실시간 시청도 가능하다.
올해도 쟁쟁한 후보들이 노미네이트 된 만큼, 어떤 영화와 영화인들이 주인공으로 무대에 오를 지 관심이 쏠린다. 13개 후보에 오르며 최다 후보작으로 꼽힌 '오펜하이머'를 비롯해 '플라워 킬링 문'으로 최고령 감독상 후보에 오른 마틴 스코세이지, 그리고 '가여운 것들'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 '마에스트로 번스타인'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바비' '추락의 해부', '패스트 라이브즈' 등 작품들이 주요 부문에서 접전을 펼친다.
한국 콘텐트 수상 여부에도 이목이 쏠리고 있다. 올해는 디즈니 픽사 최초의 동양인이자 한국계 감독인 피터 손 감독의 '엘리멘탈'과 한국계 캐나다인 셀린 송 감독의 '패스트 라이브즈'가 후보 지명을 받았다. 특히 국내에서는 지난 6일 개봉한 '패스트 라이브즈'의 셀린 송 감독은 데뷔작으로 작품상과 각본상을 노리게 됐다. 수상에 성공한다면 아시아계 최초로 데뷔작으로 수상하는 기록을 갖게 된다. CJ ENM과 A24의 공동 투자배급, 한국 배우 유태오도 의미를 더한다.
시상식 사회는 지난해에 이어 미국 코미디언 지미 키멜이 맡는다. 시상자로는 '듄: 파트 2' 젠데이아를 비롯해 크리스 헴스워스, 드웨인 존슨, 안야 테일러 조이, 샤를리즈 테론 등 유명 할리우드 스타들과, 지난해 수상자인 브렌든 프레이저, 양자경, 키 호이 콴, 제이미 리 커티스, 그리고 역대 아카데미 수상자 니콜라스 케이지, 루피타 뇽오, 마허샬라 알리, 알 파치노, 제니퍼 로렌스 등이 참석한다.
뿐만 아니라 아리아나 그란데, 스티븐 스필버그, 벤 킹슬리, 에밀리 블런트, 포레스트 휘태커 등 영화인과 뮤지션이 총 출동, 초호화 프레젠터 라인업을 완성했다. '바비'에서 켄을 연기한 라이언 고슬링과 마크 론슨은 'I'm Just Ken', 빌리 아이리시와 피어니스 오코넬은 'What Was I Made For?' 무대를 확정하는 등 주제가상 후보들이 펼칠 특별 무대도 기대를 더한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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