빚 500만원 못갚아 새마을금고서 1억1000만원 턴 40대 구속 [사건수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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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아산시의 한 새마을금고에서 강도 행각으로 1억1000여만원을 훔쳐 달아났다가 붙잡힌 40대 남성이 10일 구속됐다.
이 남성은 경찰에 은행 빚 500만원을 갚지 못해 범행을 결심하고 계획했다고 진술한 바 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무직 상태에서 은행 빚 500만원을 갚지 못했고, 독촉을 받아와 범행을 결심하게 됐다"며 "인적이 드문 새마을금고를 범행 대상으로 골라 미리 계획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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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아산시의 한 새마을금고에서 강도 행각으로 1억1000여만원을 훔쳐 달아났다가 붙잡힌 40대 남성이 10일 구속됐다. 이 남성은 경찰에 은행 빚 500만원을 갚지 못해 범행을 결심하고 계획했다고 진술한 바 있다.
A씨는 새마을금고 직원의 차를 훔쳐 타고 이동하다가 인근 하천 부근에 차량을 버리고 도보로 이동해 미리 준비해둔 승용차로 갈아타는 치밀함도 보였다. 그는 승용차를 이용해 주거지가 있는 경기 평택시로 향했다. 경찰은 A씨의 차량이 경기 안성시의 한 복합쇼핑몰에 있는 것을 확인하고 잠복 수사 끝에 범행 4시간27분만인 오후 9시7분쯤 A씨를 이 쇼핑몰 주차장에서 긴급체포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무직 상태에서 은행 빚 500만원을 갚지 못했고, 독촉을 받아와 범행을 결심하게 됐다”며 “인적이 드문 새마을금고를 범행 대상으로 골라 미리 계획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로부터 피해 금액을 모두 회수했다. 한 경찰 관계자는 언론에 “A씨에게 동종 전과 등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아내 등 주변인 참고 조사를 통해 공범 여부와 추가 범행동기 등을 파악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김주영 기자 buen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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