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아 "남편 복 너무 없어…행복한 로맨스 원해요" [인터뷰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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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지아가 '끝내주는 해결사' 촬영을 마친 소감과 함께 자신의 필모그래피를 돌아봤다.
최근 이지아는 서울 강남구 BH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JTBC 수목드라마 '끝내주는 해결사'(극본 정희선·연출 박진석) 종영 기념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지아는 이상하리만큼 '남편 복'이 없는 여자 주인공 역할을 맡았다.
이지아는 "남편 복이 진짜 너무 없다"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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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지아가 '끝내주는 해결사' 촬영을 마친 소감과 함께 자신의 필모그래피를 돌아봤다.
최근 이지아는 서울 강남구 BH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JTBC 수목드라마 '끝내주는 해결사'(극본 정희선·연출 박진석) 종영 기념 인터뷰를 진행했다.
'끝내주는 해결사'는 대한민국 최고 이혼 해결사 김사라(이지아)와 똘기 변호사 동기준(강기영)의 겁대가리 없는 정의구현 응징 솔루션을 그린 드라마.
이지아는 극 중 대한민국 최고 로펌의 며느리에서 하루아침에 모든 것을 빼앗기고 감옥에 수감된 후 이혼 해결사 김사라 역을 맡았다. 자신을 배신한 전 남편 노율성(오민석)에게 복수하겠다는 목표로 변호사 동기준(강기영)과 팀을 꾸린다.
드라마 '펜트하우스'부터 '판도라', '끝내주는 해결사'까지. 이지아는 이상하리만큼 '남편 복'이 없는 여자 주인공 역할을 맡았다. 그가 연기 호흡을 맞췄던 남편들은 모두 빌런이었기에 그렇다.
이지아는 "남편 복이 진짜 너무 없다"며 웃었다. 오죽하면 '끝내주는 해결사' 최악의 빌런이었던 노율성이 '최악의 남편' 3위에 불과하다고.
그는 "'판도라' 표재현도 만만치 않았는데, 주단태가 1위다. 어쩔 수 없다"며 "율성이는 아무것도 아니다. 그래도 조금씩 나아지고 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다음 작품에서는 좋은 남편과의 '꽁냥꽁냥'한 로맨스를 하고 싶다는 의지를 강하게 피력했다. 차갑고 도시적인 이미지에서 벗어나고 싶다고도 밝혔다. "웃기는 것에 욕심이 있다. 그런 작품이 잘 안들어오더라. 자꾸만 서사가 웅장하거나 감정의 폭이 깊은 것들이 많이 들어오더라. 갈증이 크다"고 강조했다.
동료 배우들의 인상깊었던 코믹 연기도 떠올렸다. "신혜선 씨의 '철인황후'도 재밌게 봤다. 이번에 이하늬 씨 '밤에 피는 꽃'도 재밌게 봤는데, '내가 했으면 어땠을까' 이런 생각을 하면서 봤던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iMBC 백승훈 | 사진제공 BH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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