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내주는 해결사' 이지아 "이혼 흠 되는 세상 NO…돌아가면 되죠" [인터뷰]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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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이 큰 오점이 되는 시대는 아니잖아요."
배우 이지아가 이혼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끝내주는 해결사'는 대한민국 최고 이혼 해결사 사라킴(이지아 분)과 똘기 변호사 동기준(강기영 분)의 겁대가리 없는 정의구현 응징 솔루션을 그린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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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지아가 이혼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이데일리는 지난 8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BH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이지아와 만나 JTBC 수목드라마 ‘끝내주는 해결사’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끝내주는 해결사’는 대한민국 최고 이혼 해결사 사라킴(이지아 분)과 똘기 변호사 동기준(강기영 분)의 겁대가리 없는 정의구현 응징 솔루션을 그린 드라마다.
이어 “내가 몰랐던 사정이 있을 수도 있고 부득이하게 이혼을 하게 됐는데 사회적 시선 자체가 결점이 있는 사람처럼 돼버리면 얼마나 속상하겠나. 그건 옳지 않다고 생각한다”면서 “깨어가는 사회로 가고 있지 않나. GPT, AI 등 특이점이 오고 있는 시대다”라고 유쾌하게 답했다.
이지아는 드라마 제목처럼 ‘끝내주는 해결사’ 김사라 역을 맡아 활약했다. 그는 역할에 대해 “이혼 변호사가 하진 못 하는 일들을 해주는 이혼 해결사였다. 법이라는 게 넓게 평준화돼 있는 거기 때문에 법의 보호를 받지 못하는 경우도 있더라”라며 “법과 상관없이 편법을 넘나들면서 해결사로 부딪힐 수 있는 게 재밌게 느껴졌고 캐릭터와 소재 자체가 흥미롭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해결사라는 캐릭터를 어떻게 표현하고 싶었는지, 어떻게 해석했는지 묻자 이지아는 “마냥 코믹물이었으면 좀 더 수월하지 않았을까 싶은데 그러기에는 무거운 소재를 다루고 있고, 사라의 인생 자체가 가슴 아픈 부분이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런 아픔을 갖고 있는데 웃으면서 코믹하게 할 수 있을까?’ 싶었고 조심스러웠다. 복잡한 사정과 감정을 연기하는 게 어렵긴 했다”며 “모성애로서, 한 여자로서의 분노, 해결사로의 모습 등 여러 가지를 한 번에 보여줘야 하다 보니까 어려움이 없진 않았지만 최선을 다했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결혼에 대한 질문엔 “우리 드라마는 이혼 얘기만 나와서 결혼은 생각해 본 적이 없다”고 웃음을 터뜨렸다.
최희재 (jupiter@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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