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만 명 구름 관중' 불러 모은 린가드 "이제 시작...구단-팬들 덕분에 빠르게 적응 중, 제주전 반드시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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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국가대표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출신으로 K리그 역대 최고 빅네임인 FC서울의 제시 린가드가 팬들을 향한 마음을 표현했다.
린가드는 1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2라운드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홈 개막전에 교체 출전해 경기가 끝날 때까지 그라운드를 누볐다.
린가드 출전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면서 경기장에는 5만여 관중뿐만 아니라 디 애슬레틱, 데일리 메일 등 영국 매체까지 취재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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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상암, 금윤호 기자) "구단 관계자들과 팬들 덕분에 빠르게 적응하고 자신감을 갖게 됐다. 그렇기 때문에 팬들에게도 하루 빨리 자존감을 느끼게 해드리고 싶다"
잉글랜드 국가대표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출신으로 K리그 역대 최고 빅네임인 FC서울의 제시 린가드가 팬들을 향한 마음을 표현했다.
린가드는 1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2라운드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홈 개막전에 교체 출전해 경기가 끝날 때까지 그라운드를 누볐다.
이날 경기에 앞서 김기동 감독은 린가드의 몸 상태가 아직 6, 70%에 그쳐 후반전에 교체할 생각이라고 밝혔으나, 린가드는 전반 30분 시게히로(일본)를 대신해 예상보다 이른 시간에 투입됐다.
린가드는 전반 34분 절묘한 침투패스로 득점에 가까운 장면을 만들어냈지만 강상우가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하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후반 38분에는 강성진의 패스를 받아 직접 슈팅을 날렸으나 공은 골문 위로 뜨면서 경기장을 가득 채운 팬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날 서울월드컵경기장에는 51,670명의 관중이 운집했다. 이는 2013년 승강제 도입 이후 K리그 단일경기 최다이자 2018년 유료 관중 집계 이후 가장 많은 관중 기록이다.
이 같이 구름 관중이 모여든 것은 다름 아닌 린가드 효과로 해석된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명문 맨유 출신 린가드를 보기 위해 지난 5일 예매 시작 후 3만 명이 몰렸고 10일 정오 기준 43,000명을 넘어 현장 구매자까지 포함해 결국 5만 명을 뛰어넘었다.
서울은 지난 시즌에도 대기록을 세운 바 있다. 작년 4월 대구전 당시 서울을 응원하기 위해 가수 임영웅이 경기장을 찾으면서 45,007명의 관중이 들어찼다. 그러나 이번에는 연예인 효과가 아닌 축구스타를 통한 대기록이 달성된 것.
린가드 출전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면서 경기장에는 5만여 관중뿐만 아니라 디 애슬레틱, 데일리 메일 등 영국 매체까지 취재에 나섰다.
다만 경기는 구름 인파의 관심 속에 경기는 0-0으로 종료되면서 팬들은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를 인지한 듯 경기 후 기자회견에 나선 린가드 역시 "개인적으로도, 팀적으로도 자신감을 더 끌어올려야 한다. 제주전에서는 반드시 승점 3점을 따내야 한다"며 팬들의 마음을 달랬다.
예상보다 많은 시간을 소화한 린가드는 "아직 90분을 소화할 몸이 만들어지지 않았다"며 "조만간 풀타임을 뛸 수 있는 경기력을 갖추도록 하겠다. 그래도 많은 팬들의 응원이 큰 힘이 됐다"며 5만여 명의 팬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아직 2경기 밖에 뛰지 않았지만 K리그에 대해 어떻게 느끼냐는 질문에는 "이른 감이 있지만 피지컬적으로 강하고 빠른 것 같다"면서도 "하지만 이런 부분은 평생 해왔기 때문에 새롭게 느껴지진 않는다. 다만 다른 모든 부분이 새로워 조금 더 적응해야 할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러면서 "공항에 들어올 때부터 환영받는다는 느낌을 크게 받았다. 지금은 구단 관계자들과 팬들 덕분에 빠르게 적응하고 있다"며 "마음 같아서는 모든 팬들에게 사인해주고 사진을 찍어주고 싶을 정도다. (그런 만큼) 하루 빨리 좋은 모습을 보여서 팬들도 자존감을 느끼게 해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개막 후 두 경기 연속 출전한 린가드는 오는 10일 홈에서 다시 한 번 공격 포인트 기록에 도전한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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