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임져야" '돌싱' 양정아, ♥김승수와 재혼각 '볼뽀뽀+백허그' 핑크빛 폭발 [어저께TV]
[OSEN=김수형 기자] ’미우새’에서 김승수와 양정아가 제대로 스킨십을 폭발, 모두 두 사람의 우정 아닌 사랑을 응원했다.
10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우리새끼(약칭 미우새)’에서 김승수 집에 초대된 양정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승수 집에 방문한 양정아는 “너희 집은 처음이다. 혼자 독거하는 집”이라며 폭소, 김승수는 “독거노인 집에 볼게 뭐가 있나 궁상 떠는 중, 이제 지하철 공짜로 탈거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해 폭소했다. 이어 김승수는 양정아 홀로 집에 초대한 것에 대해 “윤해영과 둘이 왔지만 여자 혼자 딱 오는 건 처음”이라며 언급, 양정아는 “나도 너 혼자 사는 집 처음왔다”며 “너희 집 온다고 해서 살짝 걱정해, 정말 오래된 친구인데 혼자 사는 그 집에 가서 안 어색할까 염려가 됐다”고 했다.
단 둘이 보는건 처음이라는 것. 양정아는 “남자랑 단 둘이 만난 적이 7년 됐다 진짜 오래 됐다”고 하자 김승수는 “어색하면 사우나나 같이 할까? 엄청 편해질 것”이라며 농담, 양정아는 “미친거 아니냐”고 포복절도했다. 그만큼 20년지기 절친 바이브를 보인 두 사람. 양정아는 “네가 맨날 그렇게 선 그으니까 여자들이 도망가는 것 내가 너를 이성으로 널 남자로 생각할지도 모르는데 그러면 안 된다”며 의미심장하게 말하더니 “너 좋아하는 애들이 많다”고 했다. 이에 김승수는 민망한 듯 정적이 흐르기도 했다.
그러면서 김승수를 보며 양정아는 “미우새’ 나오는거 보고 영양가없이 바쁘더라”며 폭소, 김승수도 양정아에게 “너도 내가 볼 때는 ‘미우새’ 수석합격 수준이다”고 공격했다. 이에 양정아는 “태어나서 잠깐 출가외인했다가 다시 돌아와서 부모님과 살고 있다”며 돌싱이라 자폭했다. 그러면서 “사실 완전 ‘미우새’ 그 자체”라고 하자, 김승수도 “X미우새다”며 받아쳐 폭소하게 했다. 이에 양정아가 “말투 좀 조심해라”며 김승수를 철썩 때리자 패널들은 “약간 지금 부부 같았다”며 흥미로워했다.
이때, 김승수는 “우리가 진짜 생년월일이 같은 인연이긴 하다”며 둘다 1971년 7월25일생이라고 말하면서 “우리 생일에 결혼하고 생일에 출산까지 하라고 한 적 있다, 심지어 환갑잔치도 같은 날 하라고 했다”고 했다.이에 양정아는 “누가 요즘 환갑잔치하냐”며 질색했으나 김승수는 또 “생일, 결혼, 환갑, 모든 기념일 한 꺼번에 해결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대화하면서도 이미 편한 부부같은 두 사람. 김승수는 “어느 날, 짝사랑했던 사람에 대해 누군가 동영상을 보내줬다”며 언급, 양정아는 “지금와서 그게 궁금하냐”며 당황했다. 그러면서 김승수에게 힐끔 눈길을 주며 걱정했다. 알고보니 과거 영상 속 앳된 양정아는 한 예능 프로에서 ‘10년 동안 속으로 짝사랑한 동료 연예인이 있다’고 고백한 것. 이에 모두 “설마 김승수인거냐”며 궁금해했다.
영상 속 양정아는 짝사랑 남자에 대해 ‘MBC에서 만나, 성격도 좋고 노래 잘하는 사람, 술도 잘 마신다’고 했다. MBC 공채출신의 노래 잘하는 애주가인 김승수. 이에 양정아가 “너 인줄 아는 거냐 “고 묻자 김승수는 “주변에서 나라고 보내준 것”이라 말하며“누구인지 밝힐 수 없는 거냐”며 궁금해했다. 이에 양정아는 “밝힐 수 없다”고 해 더욱 궁금하게 했다. 그러더니 양정아는 “너로 착각할 수 있겠다. 다 너한테 해당되기 때문”이라 말하면서 “근데 왜 (그때) 나한테 얘기 안 했나”고 되물었다. 이에 김승수는 “너 보고 말하려고 했다”며 다시 정적이 흘렀다.
계속해서 대화를 나눈 가운데, 김승수는 양정아에게 “근데 넌 계속 안 하고 남을 거냐”며 질문, "만약에 나도 쭉 혼자 살고 너도 그렇게 되면 그냥 재밌게 친구처럼 같이 살래?”라고 물었다. 이에 양정아도 “60세 돼서 나중에 우리 둘다 혼자면? 같이 살수 있다”고 했다. 이에 모두 “둘이 뭐하는 거야 갑자기 결혼 발표? 분위기 좋다”며 흥분했다.
그렇게 두 사람이 연인의 거리인 홍대거리로 나섰다. 자연스럽게 팔짱을 껴고 나서기도 하는 등 스킨십을 하기도 했다. 두 사람은 “사멸해가는 데이트 세포 살아난다, 이런 느낌 너무 오랜만이다”며 웃음 지었다.그러더니 김승수는 갑자기 “주변이 변했는지 좀 보고 있어라”고 말하면서 양정아를 홀로 남겨뒀다. 알고보니 꽃다발을 사러 갔던 것. 김승수가 꽃다발도 기습 선물하자양정아는 깜짝 놀라더니 “이렇게 예쁜 짓을 다하고 고맙다”며 감동, “남자한테 꽃 오랜만에 받는다”며 설렌 모습을 보였다. 핑크빛 폭발한 두 사람 모습에 모두 “둘이 너무 다정하고 잘 어울린다”며 대리 설렘을 받았다.
하이라이트는 두 사람의 인생네컷 사진이었다. 두 사람은 자연스럽게 포옹하며 포즈를 취했다.초밀착 뽀뽀 시늉에 백허그 포즈까지 한 모습. 이에 모두 “진짜 친구 사이 맞나 친구 이상의 바이브다”며 “완전 연인이다 행복해보인다 이건 책임져야한다”며 입을 모을 정도로 두 사람의 핑크빛을 응원했다. /ssu08185@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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