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 미국 재무장관 "중립금리, 2.5%보다 훨씬 더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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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리 서머스 전 미국 재무부 장관은 "미국의 중립금리가 2.5%보다 훨씬 더 높다"고 주장했습니다.
서머스 전 장관은 현지시간 8일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중립금리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말하기 좋아하는 2.5%를 훨씬 웃돈다고 생각한다"며 "시장이 지난 몇 년간의 경험을 토대로 적어도 소비자물가지수(CPI) 면에서 보통의 인플레이션을 2% 이상으로 여기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뿐만 아니라 막대한 적자, 예정된 지출, 신재생 에너지와 회복력에 대한 상당한 투자, 인공지능과 관련된 다양한 종류의 자본비용, 인구 고령화에 따른 저축 감소, 해외에서 유입되는 자본의 감소 등 그 모든 것들이 훨씬 더 높은 중립금리를 의미한다고 생각한다"며 "따라서 연준이 5% 기준금리를 2.5% 중립금리와 비교하고 사람들이 통화정책이 상당히 제약적이라고 말하는 것은 잘못됐다"고 지적했습니다.
서머스 전 장관은 "중립금리는 그보다 훨씬 더 높다"며 "통화정책은 일반적으로 여겨지는 것보다 훨씬 덜 제약적"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그것의 확실한 증거는 매우 제약적이라고 여겨지는 통화정책에도 불구하고 경제가 여전히 꽤 강하다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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