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다·최초 기록 누가 가져갈까…美아카데미 오늘(11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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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최고 권위의 영화 시상식인 제96회 아카데미 시상식이 오늘(11일) 열리는 가운데 '최다' '최초'의 기록은 누가 가져갈지 관심이 쏠린다.
오늘 오전 8시(한국 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 돌비극장에서 제96회 아카데미 시상식이 열리는 가운데 어떤 감독과 작품, 배우들이 오스카 트로피를 들어 올릴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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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최고 권위의 영화 시상식인 제96회 아카데미 시상식이 오늘(11일) 열리는 가운데 '최다' '최초'의 기록은 누가 가져갈지 관심이 쏠린다.
오늘 오전 8시(한국 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 돌비극장에서 제96회 아카데미 시상식이 열리는 가운데 어떤 감독과 작품, 배우들이 오스카 트로피를 들어 올릴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먼저 작품상, 감독상 등 13개 부문에 오른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오펜하이머'가 과연 몇 개의 트로피를 가져갈지 관심사다. 미국 내에서는 작품상, 감독상, 남우주연상, 남우조연상 등 주요 부문에서 '오펜하이머'의 승리를 예상하고 있다.
아시아계 여성 감독 '최초'의 기록이 나올지도 주목된다. 셀린 송 감독은 감독이자 작가로서 장편 데뷔작인 '패스트 라이브즈'가 작품상과 각본상에 공동으로 후보에 올랐다.
올해는 어느 때보다 여우주연상 트로피를 놓고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다섯 명의 후보 가운데 아메리카 원주민 최초로 릴리 글래드스턴('플라워 킬링 문')이 트로피를 가져갈지, 아니면 엠마 스톤('가여운 것들')이 35세 이전 오스카를 2번 수상한 8번째 배우가 될지 주목된다.
남우주연상은 '오펜하이머'에서 열연을 펼친 킬리언 머피가 받을 것으로 유력시되는 가운데, 과연 오스카가 이변을 만들지도 관심사다.
트로피를 놓고 펼치는 경쟁만큼이나 이목이 쏠리는 게 바로 시상자와 축하 무대다. 올해 명단에는 제95회 시상식 수상에 빛나는 브렌든 프레이저(남우주연상), 양자경(여우주연상), 키 호이 콴(남우조연상), 제이미 리 커티스(여우조연상)부터 역대 아카데미 수상자인 마허샬라 알리, 니콜라스 케이지, 제시카 랭, 매튜 맥커너히, 루피타 뇽오, 알 파치노, 샘 록웰이 자리를 빛낸다.
또한 최근 '듄: 파트2'로 내한해 큰 화제를 모은 할리우드 스타 젠데이아,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토르 역의 크리스 헴스워스를 비롯해 제니퍼 로렌스, 드웨인 존슨, 마이클 키튼, 미셸 파이퍼, 레지나 킹 등 화려한 라인업을 준비했다.
제96회 아카데미 시상식 한정으로 감상할 수 있는 주제가상 후보들의 특별한 무대도 빠질 수 없다.
특히 '바비'에서 켄 역할을 맡아 큰 사랑을 받은 라이언 고슬링이 마크 론슨과 함께 아카데미에서 영화의 주제곡인 '아임 저스트 켄'(I'm Just Ken)을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그 외에도 빌리 아이리시와 피어니스 오코넬, 존 바티스트, 베키 지, 스코 조지와 오세이지 싱어즈가 무대를 확정했다.
제96회 아카데미 시상식은 오늘(11일) 오전 8시 OCN과 tvN에서 생중계되며, 티빙 내 OCN 및 tvN 채널 라이브로 실시간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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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최영주 기자 zoo719@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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