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여야 대표 ‘총선 한 달’ 메시지…“민주당 폭주 저지” vs “무능정권 심판”
[앵커]
4.10 총선을 한 달 앞두고 여야 당 대표들이 총선에 임하는 각오를 내놨습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민주당의 폭주를 저지해 정치개혁과 민생 경제를 실천하겠다고 다짐했고,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이번 선거가 녹록치 않지만 151석이 목표라면서 정부, 여당 심판론을 거듭 띄웠습니다.
정아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민주당을 향해 운동권 특권 세력, 부패 세력, 종북 세력의 합체라고 규정했습니다.
입법 폭주, 범죄자 방탄으로 국회와 국정을 마비시킨 이재명 민주당을 막을 세력은 국민의힘 뿐이라면서, 총선에서 승리해 정치 개혁과 민생 경제 활성화를 이루겠다고 약속했습니다.
[호준석/국민의힘 대변인 : "오직 승리를 위해서라면 검은 손까지 마다하지 않은 민주당과 국민의힘은 다르다는 것을 ‘혁신’과 ‘변화’ 실천으로 보여드리겠습니다."]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혁신 공천을 완수한 반면, 국민의힘은 국정 실패 책임자를 공천한 '패륜 공천'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최근 지지율 추세를 의식한듯 이번 선거가 민주당에 녹록지 않다면서도, 무능한 정권을 심판해 1당, 나아가 151석을 얻게 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표 : "경제폭망 민생파탄 민주파괴를 심판하는 날입니다. 무능 정권에 대한 심판의날이자 패륜 공천에 대한 심판의 날입니다."]
이재명 대표가 연일 민생토론회를 향해 '관권 선거'라고 비판하는데 대해 대통령실은 "국민의 민생을 챙기는 일을 정치적 유불리로만 보는 행태가 안타깝다"며 "민주당도 민생 챙기기에 힘을 보태달라"고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정아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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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아연 기자 (nich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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