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브스夜] '미우새' 김승수, 20년 지기 양정아에 "계속 혼자 있으면 같이 살래?"…양정아, 반응은?

김효정 2024. 3. 11.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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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수가 20년 지기 양정아와 묘한 기류를 형성했다.

10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김승수가 20년 지기 양정아와 핑크빛 분위기를 자아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김승수는 20년 지기 양정아를 자신의 집으로 초대했다.

그리고 김승수는 친구 양정아가 미우새에 완전 수석 합격 수준이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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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 김효정 에디터] 김승수가 20년 지기 양정아와 묘한 기류를 형성했다.

10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김승수가 20년 지기 양정아와 핑크빛 분위기를 자아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김승수는 20년 지기 양정아를 자신의 집으로 초대했다. 이에 양정아는 "여기가 맨날 너 혼자 독거 생활하는 그 집 아니냐?"라고 물었다. 그러자 김승수는 "맨날 궁상떨고 있는 거지"라고 말했다.

그리고 김승수는 친구 양정아가 미우새에 완전 수석 합격 수준이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에 양정아는 "나 수석 합격이 인생에 한 번도 없었다. 그런데 나 완전 미우새다"라며 김승수의 이야기에 공감했다. 그러자 김승수는 "개미우새지, 개미우새"라고 강하게 말했고, 양정아는 "너 말 조심해"라며 김승수를 나무랐다.

그리고 이날 양정아는 처음으로 김승수의 집을 혼자 방문한다며 어색할까 봐 걱정했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이에 김승수는 "사우나나 같이 할래?"라고 너스레를 떨어 어머니의 눈총을 받았다.

김승수의 장난에 양정아는 "미친 거 아니야? 네가 맨날 여자한테 먼저 선을 그으니까 여자들이 도망가는 거다. 내가 너를 남자로 생각할지도 모르는데 넌 그러면 안 된다. 너 좋아하는 애들이 얼마나 많은데"라고 했다.

이날 두 사람은 서로의 부모님이 서로를 눈여겨보셨다고 말했다. 그리고 양정아는 "예전에 드라마 할 때도 선생님들이랑 작가님, 감독님이 다들 야 그냥 너희 둘이서 살아 이랬잖아"라며 덧붙였다.

이에 김승수는 "주위에서 그런 이야기를 너무 많이 들었다. 그리고 너랑 나랑 진짜 희한한 인연이잖냐. 생년월일이 똑같다"라며 "그래서 생일날 결혼하고 애도 적당히 조절해서 같은 날 하고 그러면 결혼에 돌에 환갑잔치까지 한 번에 할 수 있다고들 했다"라고 농담을 했다. 그러자 양정아는 "누가 요즘 환갑잔치를 해"라며 핀잔했다.

계속 농담을 하던 김승수는 돌싱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는 양정아의 이야기에 그게 뭐 어떠냐고 했다. 그리고 나이가 많다며 걱정을 하는 이야기에도 "나랑 똑같은데 뭐"라고 다정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김승수는 "나이가 들면서 새로운 사람 만나는 게 너무 어렵다. 그래서 이렇게 혼자 늙어갈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더라. 만약에 나도 쭉 혼자 살고 혹시 너도 그렇게 되면 재밌게 친구처럼 같이 살래?"라고 물었다. 그러자 양정아는 "그때까지 그러면 같이 살 수 있어"라고 답해 김승수 어머니를 설레게 만들었다. 하지만 김승수의 진지함은 오래가지 못했다. 그는 이내 장난을 쳤고, 이에 어머니의 근심을 자아냈다.

이날 두 사람은 홍대에서 데이트도 즐겼다. 김승수는 양정아를 위해 꽃다발도 선물하고 함께 게임도 했다. 그리고 게임에서 이긴 양정아의 소원으로 함께 사진을 찍었다.

사진 촬영이 시작되자 둘은 포옹, 백허그 등 자연스럽게 스킨십을 했고, 이 모습을 본 스튜디오는 무슨 일이냐며 흥분했다.

그리고 두 사람은 타로카드 점도 보러 갔다. 양정아는 자신의 연애운을 점쳤다. 그 결과 평생을 같이 할 수 있는 운명의 상대가 있다며 예전부터 알던 사람이라는 카드가 나와 눈길을 끌었다.

또한 두 사람의 연애운에 대해서 마스터는 "승수 씨가 좋아한다"라며 결혼한다면 아이를 아홉까지도 낳겠다고 말해 앞으로 이들의 관계가 어떻게 변화할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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