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연, 가출父 남경읍 25년만 재회에 어색 “제가 막내” (효심이네)[결정적장면]

김도연이 얼굴도 모르던 부친 남경읍과 재회에 어색해했다.

3월 10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효심이네 각자도생’ 49회(극본 조정선/연출 김형일)에서 이효도(김도연 분)는 25년 전에 가출한 부친 이추련(남경읍 분)을 찾아갔다.

이추련은 간이식이 필요한 상태로 25년 만에 가족에게 돌아왔다. 이추련의 곁에는 가출의 원인인 내연녀가 있었고, 내연녀가 이추련의 가족에게 간이식을 해달라며 찾아온 것. 막내 이효도는 “왜 우리가 간이식을 해줘야 하냐”고 반응했지만 가장 먼저 간이식 적합 검사를 받았다.

하지만 이효도는 간이식을 할 수 없는 상태였고, 이효도는 부친 이추련을 찾아가 “안녕하세요. 저는 이효도라고 합니다”라고 인사했다. 이추련이 “네가 효도니? 이리 와봐라. 네가 막내구나”라며 반기자 이효도는 “네 제가 막내입니다”라고 답하며 어색해 어쩔 줄을 몰라 했다.

이추련이 “아비가 안아 봐도 되겠니?”라고 묻자 이효도는 “네 뭐”라며 부친을 안았고, 이추련이 “그래 잘 커줘서 고맙다”고 말하자 “그런데 죄송합니다”라며 간이식을 할 수 없는 상태를 사과했다. 이추련은 “아니다. 너도 참 잘 컸다”며 웃었고, 이효도는 “그래도 죄송하다. 솔직히 잘 크지는 못했다”고 했다.

너무 어릴 때 집을 나간 부친의 얼굴도 제대로 기억하지 못하던 막내 이효도가 부친과 남보다 못한 어색한 재회를 하는 모습이 허탈하게 그려졌다. (사진=KBS 2TV ‘효심이네 각자도생’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