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도 못 막았다' 日 168cm 단신 가드... 토가시 "최원혁 가장 기억에 남아" 매치업은 인정 [세부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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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불허전이다.
안영준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토가시에 대해 "최원혁과 오재현이 번갈아 막았는데 슛이 너무 좋아 막기 힘들었다"며 "슛과 패스가 다 좋았다. 오재현이 잘 막았다고 생각했는데 끝나고 보니 20득점이 넘었더라. 훌륭한 선수다"라고 기량을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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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SK는 10일(현지시간) 필리핀 세부 라푸라푸 시티의 훕스돔에서 열린 치바 제츠와 '2023~2024 동아시아슈퍼리그(EASL) 파이널 포' 결승전에서 69-72로 패했다.
지난해 초대 대회 준우승했던 SK는 이번에도 우승컵을 들어 올리지 못했지만 준우승 상금 50만 달러(약 6억6000만원)를 획득했다. 치바는 우승 상금으로 100만 달러(약 13억원)를 가져갔다.
SK는 168cm 일본 단신 가드 토가시를 막는데 애를 먹었다. 수비가 좋은 최원혁과 오재현이 번갈아 막았지만 역부족이었다. 토가시는 SK를 상대로 아시아 최정상급 드리블과 패스 경기 조율 능력, 슛 감각을 보여줬다.
특히 SK의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는 적재적소 3점포는 혀를 내두르게 했다. 마지막 4쿼터에도 승부의 향방을 결정짓는 3점과 마지막 자유투 득점을 책임졌다. 경기 후 토가시의 득점은 22점에 달했다.
안영준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토가시에 대해 "최원혁과 오재현이 번갈아 막았는데 슛이 너무 좋아 막기 힘들었다"며 "슛과 패스가 다 좋았다. 오재현이 잘 막았다고 생각했는데 끝나고 보니 20득점이 넘었더라. 훌륭한 선수다"라고 기량을 인정했다.
기자회견장에 나타난 토가시의 얼굴에는 '우승한 자'의 여유가 묻어났다. 그는 "개인적으로 2월 이후 컨디션이 좋지 않았고 대표팀에 다녀오고 휴식을 취했는데 중요한 경기에서 팀에 기여할 수 있어 기쁘다. 홈인지 원정인지 모를 정도였다. 좋은 경기였다"고 우승 소감을 전했다.
기억에 남은 한국 선수를 묻자 "최원혁의 수비가 좋았다"며 자신을 끈질기게 마크했던 그의 이름을 언급했다.
최원혁은 토가시가 어땠을까? 믹스트존에서 만난 그는 "너무 잘한다. 클래스가 다르다. 처음에는 어떻게든 막으려고 했는데 도저히 막을 수 없었다. 그래서 공을 못 잡게 하려고 했다. 그러자 백도어로 들어가서 뒷공간을 활용했다. 빠르고 기술과 슛까지 있다. 슛은 전성현, 기술은 허훈 같다. 두 선수의 장점을 합친 선수다. 정말 막기 힘들었고 많이 배웠다"라고 극찬했다.
세부(필리핀)=박재호 기자 pjhwak@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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