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 53개社에 '특허 76건' 무상 이전

윤종성 2024. 3. 11.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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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그룹이 특허 76건을 국내 53개 중소·중견기업에게 무상으로 이전했다.

SK그룹은 지난 2014년부터 기술나눔에 참여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315건의 특허를 197개사에 무료 이전했다.

오 실장은 "이번에 이전되는 SK그룹의 기술이 중소·중견기업들의 경쟁력 확보에 큰 자산이 될 것"이라며 "올해 포스코그룹, 삼성전자, 에너지공기업 등이 참여하는 기술나눔도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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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2014년부터 기술나눔…특허 315건 中企 이전
"올해 포스코, 삼성전자, 에너지공기업도 기술나눔"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SK그룹이 특허 76건을 국내 53개 중소·중견기업에게 무상으로 이전했다.

자료= 산업부
산업통상자원부는 11일 서울 삼정호텔에서 ‘2024년 산업부-SK그룹 기술나눔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오승철 산업부 산업기반실장을 비롯해 윤장석 SK수펙스추구협의회 부사장, 이성용 SK이노베이션(096770) 부사장, 하용수 SK하이닉스(000660) 부사장, 채종근 SK텔레콤(017670) 부사장, 최일수 SK실트론 부사장, 민병주 한국산업기술진흥원장 등이 참석했다.

SK그룹은 지난 2014년부터 기술나눔에 참여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315건의 특허를 197개사에 무료 이전했다. 이랑텍의 경우 SK에서 이전받은 기술을 통해 기지국 무선통신용 신호처리장치를 개발, 한국을 포함한 글로벌 이동통신사를 대상으로 매출 121억원을 달성하고 74명의 신규 고용을 창출했다.

오 실장은 “이번에 이전되는 SK그룹의 기술이 중소·중견기업들의 경쟁력 확보에 큰 자산이 될 것”이라며 “올해 포스코그룹, 삼성전자, 에너지공기업 등이 참여하는 기술나눔도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기술나눔에 참여를 원하는 중소·중견기업은 추후 산업부 또는 한국산업기술진흥원 공고에 따라 신청하면 된다. 기술이전 대상기업은 심의를 통해 확정된다.

윤종성 (jsyoo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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