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오늘 고양 방문…'서울편입·경기분도' 표심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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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4·10 총선을 30일 앞둔 11일 경기 고양을 찾는다.
한 위원장과 국민의힘은 서울 편입과 경기분도 문제를 동시에 다뤄야 문제가 해결될 수 있다고 판단, 총선 직후 22대 국회에서 '서울 편입·경기 분도 원샷법'을 우선순위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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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서울·부산·경남·전남·광주·전북·평택 등 전국 방문 예정
(서울=뉴스1) 조현기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4·10 총선을 30일 앞둔 11일 경기 고양을 찾는다.
한 위원장은 이날 오후 경기-서울 리노베이션TF와 함께 경기 고양시를 방문해 시민들과 함께 경기-서울 리노베이션 방안을 의논한다.
국민의힘은 현재 경기도 지역 중 서울로 편입을 원하는 지역은 서울로, 분도를 원하는 지역은 경기북부특별자치도로 별도의 행정구역을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한 위원장은 앞서 지난달 경기 김포를 찾은 자리에서 "목련이 피는 봄이 오면 김포는 서울이 된다"고 말했다. 구리를 찾은 자리에서도 한 위원장은 "구리에는 서울시 편입을 원하시는 분들이 많이 있다"면서 구리의 서울 편입 의사를 존중하겠다고 말했다.
뒤이어 한 위원장은 지난달 16일 의정부시를 찾은 자리에서 "목련 피는 4월이 되면 의정부와 동두천은 경기북도의 새로운 중심지가 될 것"이라며 분도를 원하는 곳에선 경기북도를 추진하겠단 의지를 밝혔다.
한 위원장과 국민의힘은 서울 편입과 경기분도 문제를 동시에 다뤄야 문제가 해결될 수 있다고 판단, 총선 직후 22대 국회에서 '서울 편입·경기 분도 원샷법'을 우선순위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고양시는 서울시로 편입을 희망하고 있는 만큼 한 위원장은 이날 이와 관련된 발언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한 위원장은 이날 고양을 시작으로 12일 서울 영등포·양천구, 14일 부산 북구·경남 김해, 15일 전남 순천·광주·전북 전부, 16일 경기 평택 등을 전국 주요 도시들을 돌아다니며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다.
choh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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