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인 “엄마 없이 살 수 있어?” 6살子 답변 서운해도 꿀 뚝뚝(텐트밖)[어제TV]
[뉴스엔 서유나 기자]
배우 한가인이 6살 아들을 향한 꿀 뚝뚝 떨어지는 애정을 드러냈다.
3월 10일 방송된 tvN 예능 '텐트 밖은 유럽 남프랑스 편'(이하 '텐트 밖은 유럽') 4회에서는 라미란, 한가인, 조보아, 류혜영이 아기자기한 남프랑스 시골 마을을 여행했다.
이날 시골 민박집 '지트'를 체험하고자 남프랑스의 한 시골 마을을 찾은 멤버들은 동화 같은 경치에 완전히 반했다. 다만 문제는 너무 '찐 시골'이라 인터넷 연결이 안 된다는 점. 번역기 사용조차 불가능한 상황, 멤버들은 오직 프랑스어만 쓰는 주인 할아버지와 손짓 발짓으로 의사 소통을 해야 했다.
그래도 한가인은 이 상황을 반겼다. "차라리 마음이 편하다"고 밝힌 한가인은 "내가 뭐 보여줄까?"라고 묻더니 자신이 여행 오기 전 남편 연정훈에게 남긴 숙제를 보여줬다. 한가인은 "여기 오기 전에 우리 남편한테 할 일을 (적어주고 왔다. 아이들) 숙제, 가방 챙길 거하고"라며 여행에서도 이를 수시로 체크해야 하는 엄마의 숙명을 드러냈고, 라미란은 이번 기회에 완전히 육아에서 해방된 한가인을 "다행이다"라며 축하해줬다.
휴대폰이 안돼 심심한 멤버들은 마을 구경을 위해 외출을 했다. 차를 타고 한적한 마을의 이곳저곳을 둘러보던 멤버들은 대단한 눈치로 식료품점을 찾아 들어섰는데, 어두컴컴한 건물 내부에 "여고괴담이냐"며 완전히 겁에 질렸다. 다행히 무사히(?) 마트 입장에 성공한 이들은 벽에 붙어 있는 포스터와 팸플릿을 발견, 이를 통해 현재 마을에서 악기 관련 어떤 행사가 열리고 있는 것을 알게 됐다.
끝까지 공포스러운 마트 건물을 빠져나온 멤버들은 팸플릿을 따라 축제 현장을 찾았다. 하지만 얄궂게도 이들이 도착하자마자 끝나버린 축제. 아쉬워하는 모습에 한 연주자는 조보아에게 말을 걸더니 "내일은 굉장히 멋진 하루가 될 거다. 내일 축제는 퍼레이드가 있다"고 예고했다. 또 다른 연주자는 라미란, 한가인, 류혜영에게 즉석에서 알프호른을 연주해 볼 기회도 제공, 뜻깊은 경험을 선사했다.
즉흥 여정을 마친 이들은 따뜻한 시골 밥상을 먹으러 다시 민박집으로 향했고, 아기자기하게 준비된 식탁에 기대에 찼다. 역시 말은 통하지 않았지만 음식의 정체를 추측해가며 먹는 재미가 있었다. 맛도 뛰어나서 조보아와 한가인은 "프랑스 음식 진짜 맛있다. 우리나라 음식도 개성이 세서 안 맞을 줄 알았는데 너무 맛있다", "너무 충격적으로 맛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무엇보다 이들은 푸짐한 음식 양에 감탄을 거듭했다. 덩어리째 주는 후식 치즈에 압도적 크기의 파이까지. 끝날듯 끝나지 않는 음식의 행렬에, 어마어마한 음식 사랑으로 눈길을 끈 한가인이 "끝난 줄 알았어"라며 울상짓고 멤버들 먹이는 데 진심인 다식원장 라미란이 "먹는 게 너무 힘들어"라며 두손 두발 다 들 정도. 그래도 이들은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먹으며 시골 인심을 즐겼다.
다음날, 역시 한가인은 가장 먼저 일어나 아들 딸의 영상을 보며 하루를 시작했다. 지난번 공개했던 아들 제우는 물론 딸 제이도 등장하는 영상 속, 베토벤의 '운명교향곡'을 흥얼거리며 나이답지 않은 고상한 취향을 드러낸 제우는 한가인이 "엄마 나이 들면 어떻게 돼?"라고 묻자 "백 살 돼서 죽어"라고 답하더니 "엄마 죽으면 제우 어떡해?"라는 한가인의 걱정에 "엄마 죽으면 내가 어른이 돼"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심지어 제우는 한가인이 서운한 목소리로 "엄마 없어도 살 수 있어?"라고 묻자 "응"이라고 답하기도. 한가인은 이런 아들의 영상을 "어유 귀여워라. 진짜 미치겠다"라며 꿀 떨어지는 눈빛으로 한참을 봤다. 이후 한가인은 멤버 중 가장 사랑 표현 많은 러블리한 성격의 조보아에 "할 수 있다면 우리 애기들이 꼭 이런 성격이면 좋겠다"고 바람을 내비쳐 눈길을 끌었다.
한편 한가인은 1982년 2월 25일생으로 만 42세다. 만 23살이던 2005년 4월 26일 배우 연정훈과 결혼해 슬하에 딸 제이, 아들 제우를 두고 있다. 영재 검사에서 상위 1% 영재 판정을 받은 딸 제이에 이어 제우 역시 영재라는 결과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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