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년만 호흡” 눈빛으로 통하는 양조위X유덕화 보고싶다면 ‘골드핑거’(뉴스룸)[어제TV]
[뉴스엔 서유나 기자]
홍콩 스타 배우 양조위와 유덕화의 눈빛만으로 통하는 케미를 볼 기회가 오랜 기다림 끝에 찾아왔다.
3월 10일 방송된 JTBC '뉴스룸' 초대석에는 영화 '골드핑거'(감독 장문강)의 양조위, 유덕화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홍콩의 레전드 배우인 양조위, 유덕화를 인터뷰 하기 위해 직접 홍콩까지 날아간 강지영 앵커는 '골드핑거'가 두 배우의 약 20년 만의 재회 작품인 만큼 "시간이 흘렀지만 별로 변한 게 없다. 두 분이 함께 출연한 영화 '무간도'가 2002년 작품이다. '무간도'를 다시 보기도 하시냐"고 운을 뗐고, 양조위는 "가끔 TV에서 본 적이 있다"며 "'매우 젊구나'라고 생각한다"고 너스레 떨었다.
양조위, 유덕화가 '골드핑거' 출연을 결심한 데에는 서로가 많은 영향을 끼쳤다. 특히 '골드핑거'의 대본을 읽자마자 바로 출연 결정을 했다는 유덕화는 "대본을 읽었을 때 구조와 주제가 매우 특이하게 느껴졌다. 또 '청이옌' 역할이 누군지 물었더니 양조위 배우라고 해서 바로 하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양조위는 이에 화답하듯 "유덕화 배우와 함께하니까 그와 오랜 기간 같이 작업하지 않았기에 꼭 하고 싶었다"고 말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유덕화는 양조위와의 오랜만의 재회가 "정말 흥분됐다"며 "모두 함께 일해서 즐거웠고 오랜만에 같이 작업할 기회가 생겨 더 기뻤다. 촬영할 때 정말 흥분됐다. 촬영을 마친 후 작품이 나왔을 때 매우 만족스러웠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양조위는 두 사람의 30년 케미를 자랑했다. "예전보다 더 성숙해졌고 연기적으로 많은 경험을 해 호흡이 정말 잘 맞았다"고. 그는 촬영장에서 연기에 대해 많이 얘기 나누고 소통하는 편이었냐는 물음엔 "우리는 의사소통이 그다지 필요하지 않다"며 "30여 년을 알고 지냈고 큰 신뢰를 쌓으며 많은 작업을 해왔기 호흡이 잘 맞는다"고 자부했다.
유덕화도 공감하는 바였다. 유덕화는 "저는 양조위 배우가 기본적으로 어느 수준일지 알고 있다. 이 사람은 연기로 보여준다. 할 때마다 각기 다른 반응을 보여준다"며 양조위에 대한 무한 신뢰를 드러냈다. 두 사람은 "눈빛만 봐도 알 수 있는 거 아니냐"는 강지영 앵커의 말에 "맞다"고 긍정했다.
양조위는 유덕화를 '최고의 파트너'라고 표현했다. "일을 할 때 서로가 바라보는 목표가 비슷한 것 같다. 이 일을 잘 해내려 하고 서로 잘 협력하고자 한다"는 설명. 유덕화 또한 "우리는 방향성이 일치한다. 우리의 모든 협업은 특정한 시기나 장소에 맞춰 만들어진 것이 아닌 항상 새롭고 혁신적인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자신했다.
두 사람은 서로에게 닮고 싶거나 탐나는 부분이 있냐는 물음에도 답했다. 항상 '유덕화 배우는 어떻게 노래와 연기 모두 잘하지?'라고 생각해 왔다는 양조위는 유덕화가 "모든 면에서 정말 훌륭하다"며 이것들을 전부 배우고 싶다고 했고, 유덕화도 "양조위 배우는 일과 생활, 꿈 모든 것들을 매우 성공적인 자세로 해결하고 있다. 이런 부분들을 배우고 싶다"며 양조위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서로가 인정하는 팔방미인 양조위, 유덕화는 각각 그 비법으로 너무 많이 생각하지 않고 즐기는 것, 노력을 꼽았다. 이어 다시 태어나도 배우를 할 거냐는 물음에 '그렇다'고 입을 모았다. 두 사람은 배우의 장점으로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것, 다른 꿈을 가질 수 있는 것 등을 공통적으로 언급했다.
한편 영화 '골드핑거'(감독 장문강)는 홍콩 경제를 주무르는 거대 황금제국 카르멘 그룹의 수장 '청이옌'(양조위)과 그의 제국을 집요하게 파헤치는 반부패 수사관 '류치위안'(유덕화)의 불꽃 튀는 대결을 담은 홍콩 느와르물이다. 오는 4월 10일 개봉.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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