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 과거 스승에 30년만 사과한 사연 “왜 미워하는지 알겠다” (런닝맨)[결정적장면]

장예솔 2024. 3. 11. 0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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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종국이 역사 모범생다운 열정을 드러냈다.

3월 10일 방송된 SBS '런닝맨'은 '깡깡 역사 탐방' 편으로 꾸며져 유재석이 일타강사로 변신했다.

이날 멤버들은 일타강사 유재석을 필두로 서울 5대 궁(경복궁, 창경궁, 창덕궁, 덕수궁, 경희궁) 탐방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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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런닝맨’ 캡처
SBS ‘런닝맨’ 캡처

[뉴스엔 장예솔 기자]

가수 김종국이 역사 모범생다운 열정을 드러냈다.

3월 10일 방송된 SBS '런닝맨'은 '깡깡 역사 탐방' 편으로 꾸며져 유재석이 일타강사로 변신했다.

이날 멤버들은 일타강사 유재석을 필두로 서울 5대 궁(경복궁, 창경궁, 창덕궁, 덕수궁, 경희궁) 탐방에 나섰다. 창덕궁을 거닐던 하하는 한자로 적힌 진선문을 보며 "한자를 아예 모르니까 뭐가 뭔지 모르겠다. 너는 여기가 무슨 문인지 아냐"며 양세찬과 떠들기 시작했다.

유재석은 "이런 얘기 안 하려고 안 했는데 꼭 공부할 때 영어 시간에 국사 공부하고, 국사 시간에 수학 공부하는 애들이 있다. 그러면 좋은 점수가 나올 수 없다"며 수업 태도가 좋은 멤버들에게 우등생 배지를 건넸다. 이에 하하는 "잘하는 애들만 주면 삐뚤어진다"고 경고했다.

멤버들의 딴소리는 계속됐다. 주변을 둘러보던 지석진은 "이 근처 주택들은 살기 좋을 것 같다. 궁뷰 아닌가"라며 감탄, 김종국은 "공부 잘하는 애들이 수업 시간에 떠드는 애들을 왜 미워하는지 알겠다. 이제 그 아이들의 마음이 공감된다. 친구들아 미안하다"며 사과했다.

유재석 역시 과거 말썽꾸러기였던 자신 때문에 힘들었을 선생님에게 "죄송합니다"며 30년 만에 고개를 숙여 웃음을 자아냈다.

뉴스엔 장예솔 imyes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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