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펄 난 손흥민, 또 '맨오브더매치'…시즌 공격포인트 20개 돌파

양성희 기자 2024. 3. 11. 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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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토트넘)이 팀 승리를 이끌어 다시 한 번 경기 최우수선수(MVP)에 해당하는 맨오브더매치(MOM)에 선정됐다.

손흥민은 2경기 연속 골을 넣어 14번 째 득점을 신고했다.

2019~2020시즌부터 2021~2022시즌까지 세 시즌 연속으로 리그 공격포인트 20개 이상을 기록했던 손흥민은 지난 시즌 10골 6도움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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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토트넘)이 지난 2일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7라운드 크리스털 팰리스와의 경기 후반 43분 팀의 3번째 골을 넣은 후 '찰칵' 세리머니를 하는 모습./사진=뉴시스(AP)


손흥민(토트넘)이 팀 승리를 이끌어 다시 한 번 경기 최우수선수(MVP)에 해당하는 맨오브더매치(MOM)에 선정됐다. 2경기 연속이자 10번 째다.

11일 뉴시스에 따르면 손흥민은 전날 오후 10시(한국시간) 영국 버밍엄의 빌라 파크에서 열린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4위팀 아스톤 빌라와 2023~2024 EPL 28라운드에서 선발로 출전해 1골 2도움을 올리며 토트넘의 4-0 대승을 이끌었다.

손흥민은 2경기 연속 골을 넣어 14번 째 득점을 신고했다. EPL 득점 부문에선 공동 4위, 도움 부문에선 공동 6위에 이름을 올렸고 이번 시즌 리그에서 14골 8도움(22개)으로 공격포인트 20개를 돌파했다.

리그 공격포인트 20개를 돌파한 건 두 시즌 만이다. 2019~2020시즌부터 2021~2022시즌까지 세 시즌 연속으로 리그 공격포인트 20개 이상을 기록했던 손흥민은 지난 시즌 10골 6도움에 그쳤다.

손흥민의 활약 속에 2연승을 거둔 5위 토트넘(16승5무6패 승점 53)은 4위 아스톤 빌라(승점 55)와 맞대결에서 승리하며 승점 차를 2로 바짝 좁혔다.

이에 손흥민은 현지 매체와 통계전문업체에서 9점대 최고 평점을 휩쓸어 팬들이 뽑은 MOM에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은 83.4%로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제임스 매디슨이 7.3%로 뒤를 이었다.

양성희 기자 ya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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