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집주인 역대 최다…10명 중 7명 '중국 왕서방' 1위

조성준 기자 2024. 3. 11. 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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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국내 부동산을 매입한 외국인 비중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10일 법원 등기정보광장의 매매에 의한 소유권이전등기 신청 매수인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외국인이 부동산(집합건물·토지·건물) 소유권이전등기를 신청한 건수는 총 1만5614건이었다.

아파트, 빌라, 오피스텔 등 집합건물을 매입한 외국인은 1만2027명으로 전체 매수인의 1.21%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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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신웅수 기자 = 봄 이사철이 다가오면서 서울 아파트 전세 상승폭이 확대되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은 평균 0.08% 오르며 전주(0.05%) 대비 0.03%p(포인트) 상승폭이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은 지난해 5월 넷째 주 상승세로 전환한 이후 42주 연속 상승세다. 특히 전세 사기 여파로 위축됐던 전세수요가 점차 회복세를 보이고 매매 및 월세 수요마저 전세 시장으로 돌아서면서 이같은 시장 분위기는 한동안 계속될 거란 전망이 나온다. 사진은 10일 /사진=(서울=뉴스1) 신웅수 기자

지난해 국내 부동산을 매입한 외국인 비중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10일 법원 등기정보광장의 매매에 의한 소유권이전등기 신청 매수인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외국인이 부동산(집합건물·토지·건물) 소유권이전등기를 신청한 건수는 총 1만5614건이었다.

전체 매수인의 0.9% 수준으로 2010년 통계 작성 이래 최대 비중이다. 이 중 중국인이 1만1384명(72.9%)으로 가장 많았고 미국인 7892명이 다음이었다. 캐나다(1627명) 대만(521명) 호주(510명)가 뒤를 이었다.

아파트, 빌라, 오피스텔 등 집합건물을 매입한 외국인은 1만2027명으로 전체 매수인의 1.21%를 차지했다. 2015년 0.5%던 외국인 집합건물 매수 비중 역시 2018년 0.89%로 늘었고 2022년에는 처음으로 1%를 넘겼다. 매입 비중이 가장 높은 지역은 인천(2.09%)이었다

조성준 기자 develop6@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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