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루마, 영국 시민권 포기 후 군입대 선택 "훈련소 때 후회한 적 있어" [RE: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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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니스트 이루마가 영국 시민권을 포기하고 입대한 군대 생활에 대해 전했다.
김민수는 이루마에게 "군대 가려고 시민권을 포기했다고 들었다"고 했다.
이에 이루마는 "정확히는 영국에서 시민권을 얻으려고 했었는데 포기한 것"이라고 대답해 MC들의 놀라움을 샀다.
김민수는 "그럼 군 생활을 할 때 (시민권을 포기한 것을) 후회한 적 있냐"고 물었고 이루마는 "후회한 적 있다"고 솔직하게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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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강현명 기자 = 피아니스트 이루마가 영국 시민권을 포기하고 입대한 군대 생활에 대해 전했다.
10일 오후 6시 공개된 유튜브 채널 '피식대학Psick Univ' 자체 콘텐츠 '피식쇼'(Psick Show)에는 피아니스트 이루마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이루마는 코미디언 김기리와 함께 군생활을 했다고 했다. 이에 정재형은 "기리선배가 이루마 형 노래로 (코미디에) 제일 많이 영감을 많이 받았다"고 했고, 이루마는 "처음 듣는 얘기"라며 놀라움을 표했다. 이용주가 이루마에게 "(김기리에게) 설 선물 꼭 받아야 한다"고 당부하자, 이루마는 "그 정도냐, 연락 안한지 오래됐다, 근데 진짜 재밌는 사람이었다"고 답하며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김민수는 이루마에게 "군대 가려고 시민권을 포기했다고 들었다"고 했다. 이에 이루마는 "정확히는 영국에서 시민권을 얻으려고 했었는데 포기한 것"이라고 대답해 MC들의 놀라움을 샀다. 김민수는 "그럼 군 생활을 할 때 (시민권을 포기한 것을) 후회한 적 있냐"고 물었고 이루마는 "후회한 적 있다"고 솔직하게 답했다. 그는 "훈련소의 첫 주가 힘들었는데 그 뒤로는 김기리처럼 좋은 사람을 많이 만났다, 그 후로는 후회한 적 없다"고 덧붙였다.
김민수는 이루마에게 "군대에서 뭐가 제일 힘들었냐"고 물었다. 이루마는 "이함 훈련 같은 게 힘들었다. 바다에 뛰어내리는 법을 배워야 했다"고 답했다. 이에 이용주는 "그리고 피아노 치냐"고 덧붙여 폭소를 자아냈다. 이어 이루마는 "높은 곳에서 뛰어내려야 하는데 나는 수영을 잘 못해서 그 훈련이 무서웠다"고 전했다.
이루마는 "거기에서 같이 생활했던 군악대 동기들이랑 연락 안하시냐"는 질문에 "이은결(과 연락한다)"고 대답해 관심을 모았다. 의외의 인물 언급에 MC들이 놀라자 이루마는 "이은결, 그리고 코미디언도 몇 명 있다"고 전했다. 김민수가 "고장환?"이라고 묻자 이루마는 "제가 딱 전역했을 때 들어왔다. 먼지였다"고 대답해 웃음을 안겼다.
wise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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