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 외무장관 "나토 병력 이미 우크라이나에 주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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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도스와프 시코르스키 폴란드 외무장관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병력이 이미 우크라이나에 주둔하고 있다고 말했다.
10일(현지시간) RBC에 따르면 시코르스키 장관은 전날 폴란드 의회에서 열린 나토 가입 25주년 기념행사에서 "나토군은 이미 우크라이나에 주둔하고 있다"며 "이 같은 위험을 감수한 이들 국가 대표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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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명동 기자 = 라도스와프 시코르스키 폴란드 외무장관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병력이 이미 우크라이나에 주둔하고 있다고 말했다.
10일(현지시간) RBC에 따르면 시코르스키 장관은 전날 폴란드 의회에서 열린 나토 가입 25주년 기념행사에서 "나토군은 이미 우크라이나에 주둔하고 있다"며 "이 같은 위험을 감수한 이들 국가 대표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발언했다.
그는 지난 8일에도 "우크라이나에 나토군이 주둔하는 것은 상상할 수 없는 일이 아니다"라면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구상을 높이 평가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두려워하는 것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지, 우리가 푸틴 대통령을 두려워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세바스티앙 르코르뉘 프랑스 국방장관은 같은 날 "전투병 배치는 현재 논의되지 않았지만, 프랑스는 우크라군 훈련이나 지뢰 제거 작전에 병력을 파견할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다.
이에 앞서 빌 블레어 캐나다 국방장관은 "제한된 수의 비전투병을 파견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지난 9일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외무장관은 군인훈련 임무를 위한 것일지라도 서방 군대를 우크라이나에 보내는 것에 반대한다고 못 박았다.
지난달 26일 마크롱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지원 국제회의를 주최한 뒤 서방 지상군 파견을 거론, "아무것도 배제해서는 안 된다. 러시아가 승리하지 못하게 필요한 모든 조치를 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나 미국, 유럽 일부 국가, 나토가 러시아와의 직접 충돌 우려 때문에 즉각 부인했다. 마크롱 대통령도 "가까운 시일 내에 파견한다는 의미는 아니다"고 한발 물러섰다가 지난 7일 자국 정당 지도자와의 회의에서 "러시아군이 키이우와 오데사에 진격하면 개입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푸틴 대통령은 지난달 29일 국정연설에서 나토군이 우크라이나에 배치되면 "비극적인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위협했다. 또 서방의 우크라이나 지원은 "핵전쟁 위험을 야기한다"고 경고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dingdo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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