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농산물 학교급식 안정공급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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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부터 경기지역 내 생산량이 없거나 부족한 친환경농산물은 다른 지역과의 계약재배로 학교급식에 납품하는 방식이 처음 도입된다.
경기도농수산진흥원(원장 최창수)은 최근 경기지역 학교급식에 친환경농산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자 전북 남원원예농협(조합장 김용현)을 포함한 전국 11개 친환경농산물 공급단체와 상생협약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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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부터 경기지역 내 생산량이 없거나 부족한 친환경농산물은 다른 지역과의 계약재배로 학교급식에 납품하는 방식이 처음 도입된다.
경기도농수산진흥원(원장 최창수)은 최근 경기지역 학교급식에 친환경농산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자 전북 남원원예농협(조합장 김용현)을 포함한 전국 11개 친환경농산물 공급단체와 상생협약을 했다.
협약에 참여한 단체는 ▲강원 횡성 산세로자연영농조합법인 ▲경남 창원 영농조합법인 경남친환경사업단 ▲경북 안동 영농조합법인 나눔과섬김 ▲전남 나주 농협호남권친환경농산물 종합물류센터 ▲남원원협 ▲충남 부여 농업회사법인 충남친환경연합사업단 ▲충북 청주 농업회사업인 흙살림푸드 ▲제주 생드르 영농조합법인 ▲전북 군산먹거리통합지원센터 ▲전북 완주공공급식지원센터 ▲강원 평창푸드통합지원센터다.
도농수산진흥원은 지난해까지 경기지역 1400여 학교에 학교급식용 친환경농산물을 공급하기 위해 경기지역 34개 출하회, 1147농가와 계약재배에 나섰고, 모자라는 친환경농산물 물량은 다른 지역에서 구매계약으로 조달했다. 올해부터는 다른 지역 친환경농산물을 계약재배로 공급해 납품망을 한결 촘촘하게 짜겠다는 구상이다.
도농수산진흥원은 이번 상생협약에 따라 당근·사과·무·양배추·감귤 등 50여개 품목, 연간 약 2700t을 11개 전국 친환경농산물단체로부터 납품받는다. 이번 협약 이후 학교급식용 친환경농산물 공급량이 부족한 시기에 친환경 채소·과일 등의 가격은 합리적으로 낮추고, 물량은 안정적으로 확보하는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협약식에 참여한 친환경농산물 공급단체 대표들은 “경기지역에서 처음 도입한 관외 계약재배로 전국 친환경농산물 생산농가는 안정적인 판로를 마련하게 돼 농업발전에 모범 사례가 될 것”이라며 “관외 계약재배를 학교급식용 친환경농산물뿐만 아니라 공공급식에도 확대해 적용하는 게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최창수 원장은 “이번 협약으로 다른 지역 친환경농산물을 계약재배 형태로 공급받는 체계가 만들어지면 타 시·도에서도 해당 사례를 참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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