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농철 맞아 농기계 수리 지원 나서

서륜 기자 2024. 3. 11. 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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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신탄진농협(조합장 민권기)이 최근 이틀에 걸쳐 본점에서 조합원과 지역농민을 대상으로 '농기계 수리 지원'에 나섰다.

신탄진농협은 충남 논산 부적농협(〃이희갑) 농기계수리센터에 도움을 구해 조합원과 지역농민이 가지고 나온 관리기·예초기·경운기 등 농기계 80여대를 수리했다.

대덕구청의 협력을 얻어 7만원 이내 수리비 가운데 구청이 60%, 신탄진농협이 30%를 지원했다.

신탄진농협은 이번 지원에서 경농산업의 도움으로 충전식 분무기도 수리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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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탄진농협, 경운기 등 80여대 점검
대전 신탄진농협 민권기 조합장(오른쪽 세번째)이 조합원이 가지고 나온 고장 난 농기계의 수리 과정을 살펴보고 있다.

대전 신탄진농협(조합장 민권기)이 최근 이틀에 걸쳐 본점에서 조합원과 지역농민을 대상으로 ‘농기계 수리 지원’에 나섰다.

신탄진농협은 충남 논산 부적농협(〃이희갑) 농기계수리센터에 도움을 구해 조합원과 지역농민이 가지고 나온 관리기·예초기·경운기 등 농기계 80여대를 수리했다. 경운기같이 부피가 큰 농기계는 트럭으로 수리 장소까지 운반해주기도 했다.

이번 지원에선 수리비가 무료에 가까웠다. 대덕구청의 협력을 얻어 7만원 이내 수리비 가운데 구청이 60%, 신탄진농협이 30%를 지원했다. 농가 자부담은 10%에 불과했다.

부적농협은 2019년 신탄진농협과 자매결연을 한 후 매년 2회가량 신탄진농협을 찾아 농기계를 고쳐준다.

신탄진농협은 이번 지원에서 경농산업의 도움으로 충전식 분무기도 수리해줬다. 신탄진농협은 2022년 조합원에게 경농산업이 생산한 충전식 분무기 800여대를 저렴한 가격에 공급한 바 있다. 경농산업은 사후 관리 차원에서 이번 수리활동에 참여했다.

민권기 조합장은 “앞으로도 조합원과 농민이 영농활동에 집중할 수 있도록 타 지역농협과 협업체계를 탄탄히 다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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