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쌀, 나이지리아 첫 수출길 올라

대풍영농조합법인서 쌀 8t 상차

경북 포항시(시장 이강덕)가 6일 흥해읍 소재 대풍영농조합법인(대표 금예철)에서 아프리카 나이지리아로 떠나는 포항쌀의 첫 수출 상차식을 했다(사진).

이번에 나이지리아 수출길에 오르는 포항 쌀은 8t으로, 시는 기존 수출지역인 북미·유럽·중동을 넘어 농산물 수출 불모지인 아프리카 국가에 처음으로 수출했다는 데 의의가 크다고 봤다.

포항시는 지난해 역대 최대 규모인 276t의 쌀을 수출한 바 있다. 특히 중동 두바이와 캐나다의 토론토 지역에선 이미 포항쌀이 대표 브랜드로 자리 잡아 꾸준히 주문이 이어져왔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농산물의 수출 물량이 꾸준히 늘어나 농가소득 증대에 도움이 되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