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동 농협중앙회장 “농업·농촌 발전에 헌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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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동 제25대 농협중앙회장이 7일 공식 임기를 시작하며 농정활동에 돌입했다.
호국 영령과 농업·농촌을 위해 헌신하다 작고한 고인들의 뜻을 기리며, 농업·농촌·농협 발전에 헌신하겠다는 의지로 임기에 들어갔다.
참배를 마친 후 강 회장은 방명록에 "농업·농촌·농업인과 농협을 위해 새로운 대한민국 농협을 만들겠습니다"라는 문구를 남기며 농민 권익 신장과 농업 발전을 위한 농협의 혁신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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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동 제25대 농협중앙회장이 7일 공식 임기를 시작하며 농정활동에 돌입했다. 현충원 참배에 이어 산지 농협 조합장들을 만나 각종 현안을 파악했다.
강 회장은 7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참배하는 일정으로 범농협의 리더로서 첫 행보를 시작했다. 호국 영령과 농업·농촌을 위해 헌신하다 작고한 고인들의 뜻을 기리며, 농업·농촌·농협 발전에 헌신하겠다는 의지로 임기에 들어갔다.
참배를 마친 후 강 회장은 방명록에 “농업·농촌·농업인과 농협을 위해 새로운 대한민국 농협을 만들겠습니다”라는 문구를 남기며 농민 권익 신장과 농업 발전을 위한 농협의 혁신을 다짐했다. 이 자리에는 범농협 주요 사업부문 대표와 임원 30여명이 동행해 농업·농촌·농협 발전을 위한 의지를 함께 확인했다.
이튿날인 8일, 강 회장은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열린 한국딸기생산자대표조직 정기총회에 참석해 산지 농협 조합장들과 접점을 넓혔다. 61개 농협이 참여하는 한국딸기생산자대표조직은 딸기 소비 홍보, 경쟁력 제고, 교육·농정 활동 등을 전개하는 협의회다. 강 회장은 2010년부터 이날까지 13년 동안 한국딸기생산자대표조직 회장을 맡아왔다. 임기 동안 ▲딸기 고설재배사업 정부 예산 700억원 확보 ▲동남아시아 딸기 수출시장 개척 ▲일본 딸기 로열티 이슈 해결 ▲딸기 스마트팜 도입 등의 성과를 내며 산업 발전에 앞장서왔다.
이날 강 회장의 후임으로 박광재 전남 화순 도곡농협 조합장이 한국딸기생산자대표조직 회장에 선출됐다. 총회에선 서울 가락시장 개장일수 축소 방침을 저지하기 위한 조직 차원의 대응 방안이 중점적으로 논의됐다.
강 회장은 “모든 농작물이 각별하지만 13년 동안 딸기생산자조직을 이끌었기에 딸기는 애정이 남다를 수밖에 없는 작물”이라며 “앞으로는 농협중앙회장으로서 조합장님들과 뜻을 모아 딸기산업 선진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딸기산업뿐 아니라 조합장님들과 소통·협력해 전체 농업과 농협의 발전을 이끌겠다”며 “조합장 1111분의 마음과 정성을 모아 변화와 혁신을 통한 ‘새로운 대한민국 농협’을 만들어가겠다”는 범농협 수장으로서의 포부도 밝혔다.
강 회장의 공식 취임식은 11일 오후 2시 농협중앙회 대강당에서 열린다. 이 자리에서 ‘새로운 대한민국 농협’의 비전을 선포한다. 취임식 후에는 주요 농산물 생산·유통 현장 등을 차례로 찾아 당면 현안을 청취하고 개선 방안을 모색하는 ‘현장 행보’에 집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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