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 캠퍼스에 ‘은퇴자 마을’ 생긴다

정승호 기자 2024. 3. 11. 03:0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조선대가 은퇴자를 위한 교육, 건강, 의료 등 기반 시설을 갖춘 대학 기반 은퇴자 마을 조성에 나선다.

10일 조선대에 따르면 최근 교육과 거주는 물론이고 인생 3막을 준비할 '대학 기반 은퇴자 공동체(UBRC·University Based Retirement Community)' 추진을 위해 법무법인 대륙아주, 부산 동명대와 업무협약을 했다.

조선대는 은퇴자 마을 조성을 위한 부지를 제공하는 한편 법무법인 대륙아주 등과 관련 예산 확보 방안을 협의하기로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조선대가 은퇴자를 위한 교육, 건강, 의료 등 기반 시설을 갖춘 대학 기반 은퇴자 마을 조성에 나선다.

10일 조선대에 따르면 최근 교육과 거주는 물론이고 인생 3막을 준비할 ‘대학 기반 은퇴자 공동체(UBRC·University Based Retirement Community)’ 추진을 위해 법무법인 대륙아주, 부산 동명대와 업무협약을 했다. UBRC는 미국의 스탠퍼드대 등 100여 개 대학 캠퍼스에서 지난 30년간 성공적으로 운영 중인 은퇴자 주거 및 교육시설이다. 전통적인 시니어 주거단지 기능과 함께 다양한 교육 시스템을 접목한 신개념 시니어 복합 케어 시스템이다.

조선대가 추진하는 UBRC는 은퇴자와 대학생 간 다양한 경험을 공유하고 새로운 지식을 통해 행복한 은퇴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기획됐다. 조선대와 동명대는 협력을 통해 재학생의 성공을 돕고 은퇴자가 인생 3막을 풍요롭게 설계할 수 있도록 국내 UBRC의 플랫폼 기능을 갖춰 나갈 계획이다. 법무법인 대륙아주는 시니어타운 지원팀을 만들어 한국 UBRC위원회와 조선대의 UBRC 구축에 따른 종합 법률 자문을 지원할 계획이다.

조선대는 은퇴자 마을 조성을 위한 부지를 제공하는 한편 법무법인 대륙아주 등과 관련 예산 확보 방안을 협의하기로 했다.

김춘성 조선대 총장은 “2025년부터 노령인구 1000만 명 시대를 맞는 한국 현실에서 대학의 유휴부지를 활용한 UBRC는 새로운 좋은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