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강서·기장 이차전지·모빌리티 기회발전특구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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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가 미래 신성장 산업인 이차전지의 생태계 조성을 위해 '이차전지·모빌리티 기회발전특구' 지정을 추진한다.
시는 "전기차와 이차전지 등 친환경 미래 신성장 기업이 들어설 강서구와 기장군 일대를 '이차전지·모빌리티 기회발전특구'로 지정하기 위한 연구용역을 준비 중"이라고 1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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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양·신성에스티 혜택 기대감
부산시가 미래 신성장 산업인 이차전지의 생태계 조성을 위해 ‘이차전지·모빌리티 기회발전특구’ 지정을 추진한다.
시는 “전기차와 이차전지 등 친환경 미래 신성장 기업이 들어설 강서구와 기장군 일대를 ‘이차전지·모빌리티 기회발전특구’로 지정하기 위한 연구용역을 준비 중”이라고 10일 밝혔다. 기회발전특구란 작년 5월 국회를 통과한 ‘지방자치분권 및 지역균형발전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비수도권 투자 촉진을 위해 정부가 세제 혜택과 재정 지원, 규제 특례, 정주 여건 개선 등 통합 형태로 지원하는 제도다.
시의 이 같은 움직임은 최근 향토기업이 이차전지 기업으로 변신하고, 다른 지역에 본사와 생산시설을 둔 이차전지 기업이 이전하는 등 부산에 이차전지 생태계가 조성되는데 따른 지원 조처로 풀이된다. 사상구에 본사를 둔 발포제 분야 글로벌 1위 업체 ㈜금양은 국내 최초로 ‘4695 배터리’를 개발, 지난 6~8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국내 최대 배터리 행사 ‘인터배터리 2024’에서 공개해 화제가 됐다. 금양이 건설 중인 기장군 약 17만8512㎡(5만4000평) 이차전지 양산라인은 올해 말 완공된다.
또한 이차전지 분야 강소기업인 신성에스티㈜는 본사와 생산거점을 부산으로 옮긴다고 지난 4일 밝혔다. 2004년 설립된 신성델타테크 계열사 신성에스티는 친환경 전기차 배터리,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이차전지 부품 관련 전문기술을 가진 강소기업이다. 이 회사는 부산 강서구 미음외국인투자지역에 463억 원을 투자해 오는 11월까지 자동화 설비와 인증시스템을 갖춘 이차전지 스마트 팩토리를 건립하고, 내년부터 연간 1000억 원 규모의 이차전지 배터리 부품을 양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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