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롭과 펩의 EPL 마지막 승부, 골대의 신은 클롭의 패배를 허락치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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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르겐 클롭 감독이 올시즌을 끝으로 리버풀을 떠나기로 확정하면서 오랜기간 라이벌을 형성했던 맨체스터 시티의 펩 과르디올라 감독과 EPL에서의 마지막 승부를 펼쳤다.
이날 경기를 오랜기간 세계 최정상의 라이벌을 유지했던 리버풀 클롭 감독과 맨시티의 펩 감독간의 EPL에서의 마지막 경기였다.
클롭 감독이 1월 올시즌을 끝으로 리버풀을 떠난다고 밝히면서 마지막 맞대결은 누가 이길지 관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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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위르겐 클롭 감독이 올시즌을 끝으로 리버풀을 떠나기로 확정하면서 오랜기간 라이벌을 형성했던 맨체스터 시티의 펩 과르디올라 감독과 EPL에서의 마지막 승부를 펼쳤다.
선수들 역시 라이벌 감독에게 지지 않으려 최선을 다했고 클롭 감독은 마지막 승부에서 골대의 신이 도와주며 패배는 당하지 않았다.
리버풀은 11일(이하 한국시각) 오전 12시45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2023~2024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8라운드 맨시티와의 홈경기에서 1-1 무승부로 마쳤다.
이날 경기전까지 리버풀은 승점 63점으로 2위, 맨시티는 승점 62점으로 3위였다. 이날 승리하면 1위 아스날(승점 64점)을 넘어 1위가 가능했기에 EPL 우승 향방에 매우 중요한 경기였다. 하지만 이날 무승부로 양팀 모두 2,3위의 순위를 유지하고 말았다.
선제골은 원정팀 맨시티가 가져갔다. 전반 23분 오른쪽에서 케빈 더 브라위너가 코너킥을 가까운 포스트로 낮게 찼고 존 스톤스가 쇄도할 때 리버풀 수비수 아무도 막지 않아 스톤스가 오른발 슈팅으로 골을 넣었다.
후반 5분만에 동점골이 나왔다. 맨시티 수비의 백패스 실수를 리버풀 공격수 다윈 누녜즈가 가로채려할 때 박스 안에서 맨시티 에데르송 골키퍼와 충돌했고 페널티킥이 선언된 것. 리버풀의 알렉시스 맥칼리스터가 키커로 나와 왼쪽으로 성공시켜 1-1이 됐고 끝내 추가득점이 나오지 않아 비겼다.
이날 리버풀은 루이스 디아즈에게 수차례 좋은 기회가 갔음에도 디아즈의 결정력 부족으로 인해 골을 넣지 못했다. 특히 모하메드 살라가 교체로 들어간 이후 후반 17분 결정적인 스루패스로 골키퍼 일대일 기회를 만들어줬지만 디아즈가 날린 슈팅은 너무나도 아쉬웠다.
디아즈가 골 기회를 날린 리버풀은 결정적 실점 기회도 있었지만 골대의 신이 클롭 감독을 살렸다. 후반 27분 왼쪽에서 크로스를 리버풀 퀴빈 켈러허 골키퍼가 펀칭한 것이 쇄도하던 필 포든의 몸과 손에 맞고 그대로 골대로 향했다. 하지만 이 공은 크로스바를 맞고 나오며 맨시티 행운의 골이 될 수 있던 기회가 날아갔다.
후반 43분에는 맨시티 윙어 제레미 도쿠가 박스 안 왼쪽 하프스페이스에서 때린 슈팅이 또 다시 리버풀 골대를 맞고 나와 켈러허 골키퍼 품안에 안겨 리버풀은 동점을 유지할 수 있었다.
이날 경기를 오랜기간 세계 최정상의 라이벌을 유지했던 리버풀 클롭 감독과 맨시티의 펩 감독간의 EPL에서의 마지막 경기였다. 클롭 감독이 1월 올시즌을 끝으로 리버풀을 떠난다고 밝히면서 마지막 맞대결은 누가 이길지 관심을 모았다. 그러나 마지막은 무승부였고 클롭 감독 입장에서는 골대의 신이 자신을 지켜준 경기였다.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jay1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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