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review] 아스널이 웃었다! '1위 결정전' 맨시티 선제골→리버풀 동점골! 결국 1-1 무...리버풀 2위, 맨시티 3위

오종헌 기자 2024. 3. 11. 0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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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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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오종헌]


승리한 팀이 1위에 오를 수 있었다. 그러나 두 팀이 비기면서 아스널이 선두 자리를 지킬 수 있었다.


리버풀과 맨체스터 시티는 11일 오전 0시 45분(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안필드에서 열린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28라운드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리버풀은 리그 2위(승점64)에 위치했고 맨시티도 3위(승점63)를 유지했다. 아스널은 리버풀에 골 득실에서 앞선 1위다.


이날 리버풀은 4-3-3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디아스, 누녜스, 엘리엇이 3톱으로 나섰고 소보슬라이, 엔도, 맥알리스터가 미드필더로 출전했다. 4백은 고메스, 반 다이크, 콴사, 브래들리가 호흡을 맞췄고 캘러허가 골문을 지켰다.


이에 맞선 맨시티는 3-2-4-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홀란드가 최전방에 포진했고 알바레스, 더 브라위너, 실바, 포든이 뒤를 받쳤다. 스톤스, 로드리가 중원을 구축했고 3백은 아케, 아칸지, 워커가 짝을 이뤘다. 골키퍼 장갑은 에데르송이 꼈다.


사진=리버풀
사진=맨체스터 시티

전반 초반 맨시티가 포문을 열었다. 전반 3분 더 브라위너의 패스를 받은 실바가 좌측에 있는 알바레스에게 공을 건넸다. 알바레스는 페널티 박스 안에 진입한 뒤 날카로운 왼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캘러허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맨시티가 흐름을 이어갔다. 전반 7분 리버풀의 공격을 차단한 뒤 역습이 진행됐다. 홀란드의 패스를 받은 알바레스가 공을 밀어줬다. 이를 더 브라위너가 살짝 찍어 찼지만 공은 골대를 스쳤다. 맨시티가 몰아쳤다. 전반 8분에는 더 브라위너가 페널티 박스 정면에서 강력한 왼발 중거리 슈팅을 날렸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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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도 조금씩 공격 작업을 시작했다. 전반 13분 브래들리가 우측에서 아케를 제친 뒤 날카로운 땅볼 크로스를 시도했지만 디아스의 발 끝에 걸리지 않았다. 이어 전반 15분에는 엘리엇의 로빙 패스를 받은 누녜스가 슈팅까지 연결하는 데 성공했지만 이미 오프사이드 반칙이 선언됐다.


이번에는 리버풀이 분위기를 이어갔다. 전반 16분 디아스가 좌측에서 크로스를 올려줬지만 이것이 누녜스의 머리에 제대로 걸리지 않았다. 맨시티가 다시 공격에 나섰다. 전반 17분 더 브라위너가 전진 패스를 시도했고, 이를 받은 포든이 강력한 왼발 중거리 슛으로 마무리했지만 반 다이크에게 막혔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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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이 아쉬움을 삼켰다. 전반 19분 맥알리스터의 전진 패스를 받은 누녜스가 곧바로 좌측에 있는 디아스에게 공을 건넸다. 디아스는 가볍게 마무리했지만, 누녜스의 위치가 오프사이드였다. 위기를 넘긴 맨시티가 선제골을 터뜨렸다. 전반 23분 코너킥 상황에서 더 브라위너가 올려준 크로스를 스톤스가 밀어 넣었다.


리드를 빼앗긴 리버풀이 좋은 장면을 만들었다. 전반 31분 엘리엇이 좌측에서 올려준 크로스를 소보슬라이가 헤더로 연결했지만 크로스바 위로 살짝 넘어갔다. 리버풀이 흐름을 이어갔다. 전반 34분 디아스, 맥알리스터의 압박으로 로드리의 공을 빼앗았다. 그리고 브래들리의 슈팅이 나왔지만 수비 맞고 굴절됐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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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가 좋은 슈팅을 시도했다. 전반 36분 리버풀이 수비 진영에서 스로인을 시도했고, 이를 맨시티가 끊어냈다. 더 브라위너가 상대 견제 속에서 그대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지만 수비 맞고 굴절되면서 골대 옆으로 지나갔다.


맨시티가 아쉬움을 삼켰다. 전반 39분 홀란드가 센터 서클에서부터 공을 몰고 질주한 뒤 슈팅까지 마무리하는 데 성공했지만 켈러허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리버풀도 기회가 아쉽게 무산됐다. 전반 41분 엔도가 끊어낸 공을 받은 맥알리스터가 디아스에게 패스를 찔러줬다. 디아스의 슈팅은 골대를 살짝 비껴갔다.


맨시티의 전방 압박이 성공했다. 전반 44분 홀란드가 반 다이크의 공을 끊어냈다. 그리고 알바레스에게 패스를 건넸고, 알바레스는 슈팅으로 마무리했지만 골대를 벗어났다. 결국 양 팀의 전반전은 맨시티가 1-0으로 앞선 채 끝났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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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초반 리버풀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후반 5분 아케의 백패스가 다소 짧았고, 이를 걷어내려던 에데르송 골키퍼가 누녜스를 가격했다. 결국 페널티킥이 선언됐고, 키커로 나선 맥알리스터가 마무리했다. 동점골을 내준 맨시티에 변수가 발생했다. 후반 11분 에데르송 골키퍼가 주저앉았고, 오르테가 골키퍼가 투입됐다.


맨시티에 기회가 찾아왔다. 후반 13분 더 브라위너가 우측으로 침투하는 포든에게 패스를 찔러줬다. 포든은 슈팅으로 마무리했지만 켈러허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리버풀이 변화를 단행했다. 후반 16분 소보슬라이, 브래들리를 대신해 살라, 로버트슨이 투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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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의 결정적인 기회가 무산됐다. 후반 18분 누녜스의 패스를 받은 살라가 좌측으로 쇄도하는 디아스를 향해 정교한 패스를 보냈다. 디아스는 오르테가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을 맞이했지만 오른발 슈팅을 골대를 벗어나고 말았다.


리버풀이 흐름을 이어갔다. 후반 19분 누녜스가 수비 사이로 침투하는 디아스를 향해 패스를 시도했다. 하지만 디아스가 슈팅을 이어가기 전 워커가 먼저 막아냈다. 이어 후반 21분에는 맥알리스터가 페널티 박스 외곽에서 회심의 오른발 감아차기 슈팅을 날렸지만 오르테가 골키퍼가 손을 뻗어 막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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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도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후반 24분 더 브라위너, 알바레스가 나가고 코바시치, 도쿠가 들어왔다. 맨시티의 결정적인 기회가 무산됐다. 후반 28분 아케가 좌측에서 올린 크로스를 캘러허 골키퍼가 몸을 던져 차단했다. 하지만 공이 포든 맞고 튕기면서 크로스바를 강타했다.


리버풀이 교체를 진행했다. 후반 31분 누녜스가 빠지고 각포가 출전했다. 리버풀이 좋은 장면을 만들었다. 후반 35분 콴사가 공격 지역까지 올라와 과감한 중거리 슈팅을 날렸지만 오르테가 골키퍼가 손을 뻗어 막아냈다. 양 팀 모두 경기 종료 직전까지 득점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맨시티의 결정적인 기회가 무산됐다. 후반 43분 도쿠가 좌측에서 수비수를 앞에 두고 회심의 슈팅을 시도했지만 공을 골대를 강타했다. 리버풀도 경기 종료 직전 각포의 슈팅이 골대를 때렸고, 엘리엇의 이어진 슈팅은 득점이 됐지만 오프사이드 반칙이 선언됐다. 결국 두 팀의 경기는 1-1 무승부로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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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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