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결사이자 도우미…손흥민, 팀 내 득점 1위이면서 도움도 1위

안영준 기자 2024. 3. 11. 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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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의 주장이자 간판 선수인 손흥민(32)이 마무리 능력과 어시스트 능력을 모두 과시하며 토트넘 팀 내 득점·도움 모두 1위를 달리고 있다.

영국 매체 '이브닝 스탠다드'는 "손흥민은 스마트한 패스로 존슨과 베르너의 골을 도왔고, 힘차게 마무리해 직접 득점했다. 주장다운 퍼포먼스"라는 코멘트로 손흥민이 가진 골과 도움 능력을 높게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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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스턴 빌라전 '1골2도움'…4-0 완승 이끌어
이번 시즌 EPL서 14골8도움
활짝 웃는 손흥민(가운데)ⓒ AFP=뉴스1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의 주장이자 간판 선수인 손흥민(32)이 마무리 능력과 어시스트 능력을 모두 과시하며 토트넘 팀 내 득점·도움 모두 1위를 달리고 있다.

토트넘은 10일(한국시간) 영국 버밍엄 빌라 파크에서 열린 애스턴 빌라와의 2023-24 EPL 28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4-0으로 이겼다.

손흥민은 팀의 4골 중 3골에 직간접적으로 관여하며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손흥민은 후반 8분 브레넌 존슨의 골을 도왔고, 후반 46분에는 간결한 슈팅으로 직접 득점했다. 그리고 후반 49분엔 티모 베르너와 쐐기골을 합작했다.

이날만 3개의 공격 포인트를 추가한 손흥민은 이번 시즌 EPL 14골8도움을 기록, 22개의 공격 포인트를 달성했다.

동료의 골을 도운 뒤 기뻐하는 손흥민(오른쪽)ⓒ 로이터=뉴스1

이로써 손흥민은 토트넘 내에서 리그 골·도움 모두 선두를 달리게 됐다.

우선 14골을 기록 중인 득점은 10골의 히샬리송, 6골의 데얀 쿨루셉스키와 격차가 제법 있다.

특히 손흥민은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참가를 위해 한 달 넘게 자리를 비웠음에도 최다 득점 타이틀을 놓치지 않고 있다. 기존 원톱 자원 히샬리송이 부상으로 당분간 자리를 비우게 돼 이 기록은 한동안은 깨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팀이 힘들 때마다 한방으로 해결사 역할을 해낸 손흥민은 동시에 동료들에게 골을 선물하는 도우미로도 펄펄 날고 있다.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이 시즌 14호골을 터뜨리고 있다. ⓒ 로이터=뉴스1

아시안컵에서 돌아오자마자 브레넌 존슨에게 환상적 크로스로 결승골을 도운 것을 포함, 이날도 이타적 플레이로 더 좋은 위치의 동료들을 찾으면서 쉽게 득점을 이끌어냈다.

손흥민은 벌써 8개의 도움을 기록해 '플레이메이커' 제임스 매디슨, 크로스가 좋은 페드로 포로 등 상대적으로 '도움 전문가'인 다른 선수들과 함께 이 부문 공동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영국 매체 '이브닝 스탠다드'는 "손흥민은 스마트한 패스로 존슨과 베르너의 골을 도왔고, 힘차게 마무리해 직접 득점했다. 주장다운 퍼포먼스"라는 코멘트로 손흥민이 가진 골과 도움 능력을 높게 평가했다.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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