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한 패스·주장다운 마무리'…1골2도움 손흥민 향해 찬사 쏟아졌다

토트넘, 애스턴 빌라에 4-0 대승
경기 공식 MOM에도 선정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이 최고 평점을 받았다.ⓒ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의 공격수 손흥민(32)이 1골2도움으로 맹활약한 뒤 영국 현지 매체들로부터 찬사를 받았다.

토트넘은 10일(한국시간) 영국 버밍엄 빌라 파크에서 열린 애스턴 빌라와의 2023-24 EPL 28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4-0으로 이겼다.

손흥민은 팀의 4골 중 3골에 직간접적으로 관여하며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손흥민은 후반 8분 브레넌 존슨의 골을 도왔고, 후반 46분 간결한 슈팅으로 직접 득점했으며, 후반 49분엔 티모 베르너와 쐐기골을 합작했다.

이날만 3개의 공격 포인트를 추가한 손흥민은 이번 시즌 EPL 14골8도움을 기록, 22개의 공격 포인트를 달성했다.

현지 매체들은 손흥민에게 높은 점수를 줬다. 영국 매체 '이브닝 스탠다드'는 "스마트한 패스로 존슨과 베르너의 골을 도왔고, 힘차게 마무리해 득점했다. 주장다운 퍼포먼스"라는 코멘트와 함께 평점 9점을 부여했다.

'풋볼 런던' 역시 "손흥민은 팀을 위해 언제나 전속력으로 질주했고, 2골을 돕고 1골을 직접 넣었다. 진정한 주장다운 활약"이라며 9점을 줬다.

축구통계전문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도 손흥민에게 9.4점을 줬다. 이는 이날 경기에 나선 양팀 31명의 선수 중 가장 높은 점수다.

한편 EPL 사무국 역시 손흥민을 이날 경기 공식 MOM(Man Of the Match)으로 선정했다.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이 득점 후 기뻐하고 있다. ⓒ 로이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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