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움 1위와 2개차… 'EPL 득점왕' 손흥민, 도움왕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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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31·토트넘 홋스퍼)의 발끝이 뜨겁다.
결국 존슨은 손흥민의 패스를 득점으로 연결했다.
2021~22시즌 EPL 득점왕에 올랐던 손흥민.
득점왕에 이어 EPL 도움왕도 차지할 기회를 잡은 손흥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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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손흥민(31·토트넘 홋스퍼)의 발끝이 뜨겁다. 특히 팀 동료들에게 달콤한 패스를 건네고 있다. 어느덧 도움왕도 가능한 페이스다.
토트넘은 10일(이하 한국시각) 오후 10시 영국 버밍엄의 빌라파크에서 펼쳐진 2023~2024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8라운드 아스톤 빌라와의 원정경기를 4-0으로 이겼다.
이로써 토트넘은 승점 53점(27경기)을 기록하며 5위를 유지했다. 4위 아스톤 빌라(28경기·승점 55점)와의 거리를 2점차로 좁혔다.
관심을 모았던 손흥민은 원톱 스트라이커로 선발 출전해 1골 2도움을 기록했다. 올 시즌 리그 14호골, 7,8호 어시스트. 22번째 공격포인트(14골·8도움)를 달성했다.
손흥민은 지난 1월 중순부터 2월 초까지 아시안컵을 다녀왔다. 그럼에도 복귀전이었던 지난달 11일 브라이튼전에서 후반 추가시간 극장골 어시스트를 브레넌 존슨에게 배달했다. 날카로운 킥 감각과 시야를 뽐낸 것이다.
이어 손흥민은 지난 3일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홈경기에서 올 시즌 리그 13호골을 터뜨렸다. 득점 외에도 티모 베르너에게 완벽한 1대1 기회를 제공하기도 했다. 그야말로 물오른 경기력을 보여준 것이다. 특히 동료를 보는 시야와 정교한 패스가 돋보였다.
결국 손흥민은 이날 경기에서 자신의 어시스트 능력을 마음껏 발휘했다. 후반 5분 전방 압박에서 탈취한 공을 그대로 몰고 페널티박스 중앙을 돌파한 손흥민은 페널티박스 왼쪽으로 침투하던 존슨에게 양질의 패스를 배달했다. 수비수가 부족한 상황에서 비교적 어시스트를 올리기 쉬운 기회였으나 손흥민의 패스틑 정확하고 속도도 슈팅을 가져가기에 적당했다. 결국 존슨은 손흥민의 패스를 득점으로 연결했다.
손흥민은 이후 후반 추가시간 1분 직접 득점까지 성공시켰다. 데얀 클루셉스키의 패스를 페널티박스 중앙에서 정교한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상대 골네트를 흔들었다.
기세를 탄 손흥민은 후반 추가시간 4분 왼쪽 측면을 돌파하다 공을 멈춰세운디 페널티박스 중앙에 포진한 베르너에게 정확한 패스를 건넸다. 베르너는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한 경기에서만 1골 2어시스트를 기록한 손흥민이다.
이 활약으로 손흥민은 어느덧 리그 8호 도움까지 달성하게 됐다. 현재 리그 도움 1위는 아스톤 빌라의 올리 왓킨스,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키어런 트리피어, 브라이튼의 파스칼 그로스다. 세 명 모두 10개다. 손흥민과는 2개 차이밖에 나지 않는다.
손흥민이 올 시즌 아시안컵으로 인해 약 한달간 자리를 비웠던 점을 감안하면 경기당 도움 페이스는 절대 뒤지지 않는다. 오히려 현재 경기력으로는 충분히 손흥민이 막판 역전을 노려볼 수 있다.
2021~22시즌 EPL 득점왕에 올랐던 손흥민. 당시에도 모하메드 살라에게 밀려있던 손흥민이 막판 추격전을 통해 살라와 함께 공동 득점왕을 거머쥐었다. 이번에는 어시스트 1위와 차이가 별로나지 않는다. 득점왕에 이어 EPL 도움왕도 차지할 기회를 잡은 손흥민이다.
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2jch42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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