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진단] 기업혁신파크·바이오 특화단지 유치 땐 경쟁력 극대화

김덕형 2024. 3. 11.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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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특별자치도는 올해를 '첨단산업 육성의 원년'으로 삼았다.

강원특별자치도의 비전인 '미래산업 글로벌 도시' 실현을 위해, 도는 '5+1 첨단전략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하기로 했다.

정부는 지난해 7월 총 12곳의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7곳)·소부장 특화단지(5곳)를 발표했으나 당시 발표에서 강원도 지역은 전무했다.

이에 따라 강원도는 이번에 바이오 특화단지를 유치, 첨단산업 경쟁력을 끌어올리겠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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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첨단산업 육성 공모사업은?
세제 지원·규제 완화 등 혜택
미래 먹거리 기반 마련 직결
이달 정부 공모 3건 결과 발표

강원특별자치도는 올해를 ‘첨단산업 육성의 원년’으로 삼았다. 강원특별자치도의 비전인 ‘미래산업 글로벌 도시’ 실현을 위해, 도는 ‘5+1 첨단전략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하기로 했다. 반도체를 비롯해 바이오·헬스, 미래모빌리티, 미래(수소)에너지, 푸드테크+ ICT 산업이다. 강원형 첨단산업은 국가공모사업과도 직결되면서 최종 선정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 상반기 발표 예정, 주요 공모사업

정부 각 부처가 주관하는 국가 공모사업에 강원도가 도전장을 낸 가운데 김진태 도지사는 정부 동향 등을 수시로 점검하며 특별한 관심을 쏟고 있다.

국토교통부의 기업혁신파크 선도사업은 도와 춘천시가 최대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사업이다. 이 사업에는 춘천시와 포항시, 순천시가 경합을 벌이고 있다. 춘천시가 최종 선정되면 2033년까지 일자리 4만 여개가 창출되고, 6조원의 생산유발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기업혁신파크는 ‘기업도시 시즌2’라는 점에서 도청 소재지인 수부도시 춘천의 경쟁력을 배가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유치전도 치열하다. 정부는 지난해 7월 총 12곳의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7곳)·소부장 특화단지(5곳)를 발표했으나 당시 발표에서 강원도 지역은 전무했다. 이에 따라 강원도는 이번에 바이오 특화단지를 유치, 첨단산업 경쟁력을 끌어올리겠다는 전략이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에는 전력·용수 등 기반시설 비용 지원과 세제·예산 지원, 핵심 규제 완화 등이 이뤄진다.

이달 중엔 주요 공모사업 3건이 발표될 예정이다. 기업혁신파크와 대한민국 지방시대 엑스포 개최, 컨텀 플랫폼 구축사업 공동연구기관 공모사업 등이다. 이어 4월에는 총 4건이다. 각 사업은 △미래지역에너지 생태계 활성화 사업(국비 20억원) △산업혁신 인재성장 지원 첨단산업 특성화 대학원 지원사업(〃 연간 30억원) △디지털 혁신거점 지원(〃21억원) △수요맞춤형 전기구동 경형 특장차 개발 지원기반 구축 사업(〃 9800만원) 등이다.

도 관계자는 “강원도는 올해를 ‘첨단산업 육성의 원년’으로 삼았다”며 “강원특별법 시행과 발맞춰 국가 공모사업을 대거 유치, 미래 산업 경쟁력을 갖춰나가겠다”고 했다.

■ 공모 사업 선정 성과

민선 8기 도정은 임기 시작 이후, 20여 건 이상의 주요 공모사업 가운데 10여 건 이상을 따냈다.

10일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주요 공모사업은 글로컬대학 육성지원(국비 5년간 1000억원)을 비롯해 △반도체 소모품 실증센터 구축사업(2024년 국비 20억원) △미래차 전장부품·시스템반도체 신뢰성 검증센터 조성 사업(〃 43억원) △전기차 재제조 배터리 안전성 평가시스템 구축 사업(〃15억원) △디지털 바이오칩 실용화 플랫폼 구축 사업(〃 56억원)△AI 기반 K-디지털헬스 시장진출지원 플랫폼 구축 사업(〃 30억원) 등이다. 강원도는 반도체와 바이오 헬스, 미래차, 수소 에너지 등을 미래 먹거리로 꼽고 산업 역량을 키우고 있다. 정부 공모 사업 선정을 계기로 각 첨단 산업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반면, 반도체 특성화대학 지원사업과 권역별 반도체 공동연구소 지원 사업에선 고배를 마셨다. 반도체 산업을 중점 육성하고 있는 강원도엔 뼈아픈 대목이다. 김덕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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