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서 외국인 지명수배자 체포

절도 범죄로 수배가 내려진 외국인이 도보 순찰 중이던 기동순찰 대원들에게 덜미를 잡혔다.

강원경찰청 기동순찰대는 지난 8일 오후 2시 58분쯤 춘천시 효자동 한 주택가의 골목길에서 범죄 의심 차량을 발견, 지명수배가 내려진 30대 외국인 A씨를 체포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당시 순찰을 하다 범죄 의심 차량을 발견한 기동순찰대는 차적 조회를 통해 수배 차량임을 확인, 소유자 역시 특수절도 혐의로 지명수배자 외국인 A씨인 것을 파악했다.

기동순찰대는 실제 차량소유자를 확인하기 위해 부착된 A씨 연락처로 “이동주차를 해달라”고 전화를 걸었고, 여권을 요구하자 집으로 향하는 척 도주하던 A씨를 붙잡았다. 신재훈